트레킹/경기도길

현덕리걷기

dowori57 2018. 12. 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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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들어 최고로 춥다는 예보이고 거실의 유리창에 성애가 낄정도이니 춥기는 추운가보다.

그러나 이기온은 연일 갱신하여 겨울속으로 깊이 들어갈 것이다.

이렇게 추운날은 야외활동이 제약을 받을 수 밖에없다.

이젠 실내에서 할 수 있는 독서와 서예,기타연습등에 시간을 치중해야겠다.

더불어 며칠전 알아 보았던 국궁도 배워 받으면 싶은데,거리가 멀어 조금 망설여진다.

오전에 독서와 소일로 시간을 보내다가 점심을 먹고는 들판을 걷기로 했다.

바깥을 나가보니 바람이 불어 더욱 차가운 날씨이다.

이런날씨에 딸애는 어린애를 데리고 아침에 서울랜드를 갔다니 젊음이 좋기는 한가보다.


중무장을 하고 들판을 걸으니 평소 가끔 보이던 사람들이 하나도 없다.

추위에 전부들 칩거하고 있는 모양이다.

농로길 사이로 개천길에는 철새들이 떼지어 모여있다가 사람이 지나가니 수십마리가

한꺼번에 비상을 한다.

아마도 떼를 지어 멀리 이동을 준비하려나보다.

개울도 가장자리는 얼어붙었고 물이 흐르는 곳은 아직도 물길이 흐르고있다.

이제 추위의 시작이니 기승을 부릴때면 꽁꽁 얼어 붙으리라.


한시간여를 걷고는 다시 원점으로 회귀한다.

언덕배기에 올라서면 바람이 불어 추위가 더욱 심하다.

귀가길에 시장을 봐서는 저녁에 온다는 딸내식구와 보쌈과 동태탕으로 추위를 몰아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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