流山錄

1053회 봄날의 사패산(240531)

dowori57 2024. 5. 3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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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4.05.31(금)10:30-14:15(3.45hr) 맑고쾌청
2.doban
3.성불사-안골능선-사패능선-정상-사패능선-범골-안골-성불사, 6.78km
4.5월의 마지막날이고 산행을 너무 하지못하여 산을 찾아 떠난다.
조식후 차를 몰고 사패산으로 달려 안골의 성불사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계절의 여왕 5월답게 청명하고도 맑은 날이다.
오랫만에 산행이라 능선을 오르면서 조금 힘이들고 기침을 할때마다 등이 아프다.
이 지긋지긋한 기침은 언제 그칠지...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건강하고 튼튼한 몸이되었으면 좋겠다.

안골능선을 지나 사패능선을 걷는데 길이 낯설고 생소하다. 
원각사에서 오르는 길을 만나니 이제부터는 익숙한 길이 나타난다.
마지막 데크를 지나 정상에 올라선다.
북한산과 도봉산,불암산과 수락산이 한눈에 들어오고 멀리  노고산과 이름모를 
산군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장쾌하고도 시원한 전경이다.

정상부는 바람이 조금불어 처음에는 시원하였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늘해진다.
이제 내일이면 유월로 접어드는데도 바람이 서늘하다못해 한기를 느낄정도이니
바람부는 곳에서 햇살이 내리고 바람이 잦은 곳으로 옮겨 준비한 도시락을 먹는다.
도시락과 커피,과일까지 먹고는 다시한번 정상부를 조망하고는 하산길로 나선다.

사패능선과 안골능선을 걷다가 너무 시간이 이르고 거리도 짧은 듯하여 
범골로 접어든다.
범골로 내리다가 북한산둘레길을 따라걷고는 다시 안골과 성불사로 
걷기로한다.
오월의 신록은 푸르고도 짙어지며 아름답다.
이렇게 좋은 자연속을 맑은 공기와 더불어 걸을 수 있음이 복이다.
세시간이 지나 안골을 따라 오르며 성불사로 오르막길을 걷노라니
힘이든다.
성불사에 삼배를 올리고 산행을 종료한다.
가는오월의 마지막날에 기분좋은 유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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