流山錄

1054회 뜨거운날의 수리산(240613)

dowori57 2024. 6. 1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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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4.06.13(목) 10:35-15:20(4.45hr) 맑고 무더움
2.doban
3.매생이골-수리정-슬기봉-무성봉-매생이골,3.63km
4.활도 잘 맞지않고 유월들어 산행을 하지못하였으니, 오랫만에 수리산을 찾아본다.
작년 오월 수리정국궁대회에 참가할때 등산로를 봐두었었고, 그 들머리를 찾은 것이다.
수리산은 '18년,'20년에 찾고는 그 후로 처음 찾아본다.
고속도로를 달려 군포에서 수리정을 찾는데,작년 대회참가시는 무척이나 헤메였고 내비도 혼돈의 연속이었는데 한번 가 보았다고 쉽게 찾아간다.
이래서 경험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깨닫는다.
'경험도 자산이다!'

 

유월중순인데도 날씨는 한여름의 기온으로 삼십도를 오르고 바람도 없는 날이다.
주차후 수리정을 지나 들머리에 들어서니 나무그늘아래로 숲길이 형성되어,
걷기에도 좋도록 평지에 임도가 만들어져있다.
한참을 걷다가 정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데 선객이 말을 걸어오며 수리산을
자주 찾는 사람이라고 소개한다.
같은 방향이니 동행을 하면서 산을 들어선다.

슬기봉을 육백미터정도 남기 깔딱고개를 치고 오르며 전망대에서 잠시 쉬고는
다시 오르는데,앞서가던 선객은 다시한번 휴식을 취하니 추월하여 오른다.
슬기봉은 군부대가 정상을 점령하여 뚜렷하게 전망이 나오질 않아
벤치에서 잠시 휴식후 온 길을 되돌아 그늘아래  자릴잡고 점심을 먹는다.
선객은 어디로 갔는지 보이질않는다.

집밥을 상추에 싸서 먹는밥이 진국이다.
공기좋은 자연속에서 먹으니 그러한가보다.
커피와 과일까지 먹고는 하산길에 들어서 내리는데 오를때의 선객을 조우한다.
태을봉까지 갔다오는 길이라한다.

중간지점에서 선객을 보내고 무성봉까지 숲길을 걷다가 걸음을 되돌려 
덕고개방향으로 내린다.
정자부근에서 임도를 맨발로 걷는데 중간지점이 이상하여 되돌아 길을 
내린다.
결국 엉뚱한 방향으로 내려와 매생이골을 이십여분 걸어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더운날의 산행을 마친다.
무더위를 피한 유산(流山)의 시간이 상쾌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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