流山錄

1052회 봄비후의 청계산(240512)

dowori57 2024. 5. 1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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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4.05.12(일)10:00-13:30(3.30hr) 맑음

2.doban

3.청계사-이수봉-국사봉-원점회귀, 5.93km

4.결혼40주년이 되는 날이다.

무엇을 할까 망설이다 강화도를 가자는 도반의 말에 휴일 강화도는 차량정체가

심할 것이라고 청계산을 제안하였더니 오케이다.

마니산을 오르고는 식사를 하고 오자는 것에 청계산을 오르고 식사하는 제안이

선택된 것이다.

어제 그렇게 바람이 불고 비가내려 궁국의 입단을 방해하던 날씨가

언제 그랫냐느듯 쾌청이다.

봄비가 내린후 일기는 쾌청하고 산뜻하지만 멀리 바라보이는 일기는

미세먼지가 자욱하여 시계가 흐리다.

청계사에 주차후 바로 산속으로 들어간다.

봄비가 내린후의 신록은 더없이 청초하고도 푸르게 햇살을 받아 빛나고있다.

 

오랜 목감기로 몸이 쇠약해져서인지 높지않은 산을 오르는데 힘이든다.

멀리 바라보이는 관악산이 눈앞인데 미세먼지로 주변이 흐릿하다.

맑고 쾌청한 하늘에는 전투기가 푸른하늘에 궤적을 남기며 창공으로 힘차게 

오르고있다.

이수봉에서 잠시 휴식후 늘 걷던코스인 국사봉으로 향한다.

산속에서는 비가 온후 바람이 불어오니 조금 서늘함을 느끼는 날씨이다.

힘겹게 국사봉을 오르고는 과일을 먹으며 휴식을 취하는데  고양이가 

먹을 것을 달라고 가까이 와 기다리고있지만 먹이를 주어서는 안된다.

야생동물은 스스로가 먹잇감을 찾아야지 사육이 되어버리면 살아남지 

못하는 법이다.

발걸음을 돌려 원점으로 돌아오는 와 석가탄신일이 다가오는 청계사에서

삼배를 올리고는 백운호수부근의 오래전 맛집을 찾았으나 

삼십년넘는 세월의 흐름에 완전히 바뀌어버려 없어졌으니

장어구이를 먹고는 귀가길에 오른다.

짧지않은 세월 40여년이 흘렀지만  서로를 위해주는 부부이니 

남은세월도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냈으면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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