流山錄

1049회 봄속의 북한산(240405)

dowori57 2024. 4. 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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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4.04.05(금)09:35-15:10(5.35hr) 맑고 쾌청

2.solo

3.독바위-족두리봉-마당바위-비봉능선-청수동암문-대남문-중흥사-산성입구,12.5km

4.봄이 주변에 가득하니 봄속의 북한산을 찾아나선다.

명산이 가까이 있어 축복받은 것인데도,집에서 이동하는데 시간반은 걸리는 산이다.

들머리를 찾다보니 매번 일정한 곳으로 들어간다.

좀 다른 곳으로 이동하면 그만큼 시간이 더 소요되니 타성에 젖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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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는 산자락은 여기저기 붉은 진달래가 피어 그야말로 진달래동산이다.

족두리봉에 올라 내려다보니 구기터널 주변은 개나리와 벗꽃이 피어 도로변이 노랗고 분홍색으로 물들었다.

오랫만에 족두리봉에 서서 봄바람을 맞아본다.

다시 길을 올라 향로봉을 우회하고 비봉방향으로 오른다.

화창한 봄날에 신선한 공기를 쐬며 산속으로 들어가는 걸음은 이마에 땀이 흐르지만 상쾌하고 즐거운 길이다.

비봉에 올라서니 북한산 전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언제보아도 장쾌하고도 멋진 산군들이다.

마당바위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는 호젓한 비봉능선을 걷는다.

산자락에 만개하여 피어있는 진달래가 능선에는 이제 봉우리가 맺혀 얼마후에 피어날것 같다.

땀흘리며 청수동암문을 오르니 호흡이 거칠어 잠시 휴식후 산성입구로 방향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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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산을 찾을때는 주로 이 코스를 선호한다.

다섯시간정도의 코스에 적당한 오름과 능선길과 계곡길이 골고루 산재되어있어 제대로 북한산을 느낄수가 있다.

산성입구까지는 조금 거리가 있기는 하지만 계곡길을 끼고 물소리를 들으며 걷노라면 힐링이 된다.

다섯시간 반에 걸쳐 봄날의 산행을 호젓하게 즐기고 하산하니 세시가 넘은 시각이다.

앱에서는 9.81km의 거리가 표시되나 무언가 에러가 난 듯하다. 지난번 기준으로로 12km가 넘는 코스이다.

봄속에서 느껴보는 산속의 봄의 느낌은 또다른 색다른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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