流山錄

717회 두타산(151018)

dowori57 2015. 10. 1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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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5.10.18(일) 10:35-16:30(5.55hr)쾌청

2.doban,산노을산악회

3.천은사-쉰움산-갈림길-두타산-갈림길-두타산성-삼화사-주차장

4.언제부터 가보고 싶었던 두타청옥산.

단풍구경이 절정인 계절이다.거리가 멀어 당일코스로는 두타청옥을 종주하지는 못하고 두타산행이다.

0650분 사당역을 출발한 산악회버스는 1030경 두타산입구의 천은사앞에 도착하였다.

성원이 되지않아 각산악회 연합으로 35명정도이다.

오랫동안 가뭄이 지속되어 계곡마다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전년에 비해 강수량이 절반도 되지않는다니 심각한 수준이다.

청명한 가을날씨이다. 조금은 더운듯한 기온에 천은사를 옆에두고 산길을 오른다. 쉰움산까지는 가파르게 오른다.

땀이 흐르고 호흡이 거칠다. 기온이 올라 윗옷을 벗고 반팔차림으로 오르는데도 땀이 연실 흘러 내린다.

드디어 안부인 쉰움산. 바위가 온산을 뒤덮고 있고 곳곳에 구멍이파여저 있다.

쉰개의 웅덩이가 있다고 해서 쉰움산이라한단다. 실제 웅덩이는 쉰개를 넘어 보인다. 

쉰음산은 정상이 온통 바위산이다. 그래서인지 바위조각으로 쌓은 돌탑또한 많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전경은 일망무제이다. 멀리 함백산과 이름모를 산군들이 첩첩이다.

바라보이는 두타산과 그 계곡 및 능선에 물든 단풍의 풍경이 한폭의 그림과 같다.

잠시 휴식후 다시 운행재개.

 

 

 

 

 

 

 

 

 

 

 

쉰움산에서 두타산까지 3키로는 능선과 오르막길의 연속이다.

능선길은 오래된 한솔의 군락이 가을의 단풍과 어우러저 멋진 풍광을 연출하고 있다.

한적한 소나무숲길에 몸과 마음을 힐링되는 것 같다.

힘들어도 이 맛에 산을 찾는것이 아닌가.

오르막길은 무척이나 힘이 든다. 하나 오르면 또 나타나는 능선 그리고 또...

그러다보니 갈림길이다.

이제는 얼마 남지 않았겠지 싶은데 두타는 멀리도 있다.

헐떡이며 오르다보니 드디어 정상. 정상석이 보인다.

온사방이 산으로 둘러쌓인 두타이다.

멀리 동해바다가 어렴풋이 보이나 해무로 인해 조망이 흐리다.

속세의 번뇌를 버리고 불도 수행을 닦는다는 뜻에서 두타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직진하면 청옥산. 웅장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그러나 시간상 진행은 무리다.

준비한 도시락으로 간단하게 중식으로 대체한다. 편의점 도시락이라 레인지에 돌리지 않아

조금은 덜익은 것같아 겨우 시장기를 달랠정도만 먹고 말았다.

 

 

 

 

 

 

 

 

 

 

다시 갈림길에서 두타산성방향으로 쉬임없이 걷는다.

지정된 시간까지 하산하여야 일행에게 민폐가 되지 않으니 최대한 시간을 맞춰야한다.

지금까지 단체산행중 늦어본 적은 단 한번. 오래전 화악산에서.. 석룡산을 오르고

내친김에 화악산까지 두개의 정상을 오르다 제시간에 내려오지 못하고 늦은 적이 있었다.

단체행동에서 시간은 지켜야 하는데 너무 길게 코스를 잡은 탓이다.

 

 

 

 

 

 

 

 

군데군데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어 이번가을 단풍구경을 제대로 하고 내려간다.

두타산성은 무릉계곡을 발아래로 계곡이 깊어 바위가 병풍처럼 솟아나 있다.

오래 머물지 못하고 지나 삼화사..눈으로 감상하며 지나간다.

매표소를 지나 주차된 차량에 도착하니 정확히 집합시간이다.

시간상 굉장히 타이트한 산행시간이다. 식사시간 10여분을 소비하였을 뿐 거의 쉬지않고 걸었는데...

시간을 지나 도착한 몇몇일행으로 20여분정도 지나서 출발하다.

빡빡한 일정으로 술한잔 하지 못하고 캔맥주 하나로 목을 축이고 귀경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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