流山錄

750회 삼성산(160927)

dowori57 2016. 9. 2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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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6.09.27(화) 10:30-14:00(3.30hr) 흐리고 비

2.ryb

3.서울대입구-제2광장-철쭉동산-신선고개-안부-삼막사-경인교대-관악역

4.






전날 국민학교 동창과 술한잔을 거나하게 마시면서 다음날 산행을 하기로 취중에 약속을 하였다.

일차에 이어 이차를 한잔더 한잔더 하다보니 거의 12시까지 마셨고 소주와 맥주를 섞어마셔

아침에 일어나서도 속도 쓰리고 머리가 멍하니 아프다. 취중약속도 약속이니 가랑비가 내리는 속에

관악산입구에 도착하였다.

동창은 30분정도 늦는다고 연락이 와서 등산로입구를 산책하고 있다가 만나서 가볍게 오르는 코스를

선택하여 삼막사까지 가는 것으로 결정하고 산행을 시작하려니 가랑비가 조금은 많이 내리는 비로

바뀐다.

우중에도 산을 찾는 장년들이 군데군데 눈에 띄고 특히 여기저기 아줌마팀들은 많이도 왔다.

그냥 산행초입에 자리를 잡고 야외에서 식사겸 바람쐬고 있는 것이다.






비가 많아지니 우산을  쓰고 오른다.

눅눅히 습기가 많은 날씨라 후지덥근하고 땀이 흐른다.

어느정도 오르니 급격히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다.

비가오는 조금은 써늘한 가을에 산을 찾는 사람이 많을 수가 없다.

조금더 오르니 안부. 경인교대가 내려다보이는 장군봉능선과 조우하는 지점이다.

안개자욱한 전경이 색다른 풍광을 연출해내고 있다.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능선을 따라 오르니 삼막사위 능선이다.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고 식사를 하려하나 내리는 비로 마땅치가 않다.

어느 산객이 삼막사로 내려가 자리를 잡으라고 알려줘 삼막사 입구 휴게공간에

자리를 잡고 김밥과 막걸리를 마신다.

우중에 조용한 산에서 주거니 받거니 마시다보니 비는 드세어 지고

추위까지 느껴져 윗옷을 더입어도 한기를 느낄정도다.

막걸리도 비웠고 서둘로 하산길을 호젓하게 걸어 경인교대를 지나 먹자골먹에서

파전에 막걸리를 마시다보니 어둑어둑해진다.

서둘러 귀가길에 나선다.

이틀동안 만나 술을 마셔대었다.

어느정도 의기가 투합되니 보낸날이지만 조금은 절제하여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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