流山錄

752회 토왕성폭포(161003)

dowori57 2016. 10. 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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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6.10.03(월,개천절) 10:05-13:50(3.45hr) 흐리고 갬

2.doban,반더룽산악회

3.설악동-비룡폭포-토왕성폭포전망대-설악동-신흥사

4.설악산의 망경봉이 개방되었다고 해서 신청을 하였더니 연휴기간동안 흐리거나 계속비가 오고 있다.

출발전일 저녁뉴스에 설악산망경봉코스가 폭우로 통제된다고 하여 산악회에 전화하였더니

우리의 도착은 익일10경이고 그때는 해제가 될것이며,만약 해제되지 않으면 토왕성폭포로 간다고 한다.

토왕성폭포는 작년에 가본적이 있어 조금 실망은 하였으나 혹시하는 기대감과 이미 입금하였으니 갈 수밖에는 없다.


아침에 눈을 뜨니 다행히 비는 내리지않고 있어 출발지인 사당으로 달려갔으나 조금씩 비가 내리고 있다.

탑승을 완료하고 출발하니 그때서야 망경봉은 통제로 입산이 되지않고 토왕성으로 간다고 안내를 한다.

산악회의 얄팍한 행위에 조금은 실망하였으나 어찌할수가 없는일.

고속도로와 국도를 달려 설악휴게소에 도착하니 비는 그치고 산자락에 안개가 서서히 걷히고 있는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설악동. 매년 한번정도는 찾아오는 곳이다.

일년에 한번은 지리산 천왕봉과 설악의  대청봉을 산행을 하고자 하였으나 지키기가 쉽지를 않다.

가을비로서는 상당히 많은 양이 내린후라 계곡물은 불어 거센물결을 이룬 물결이 흘러내리고

산위의 곳곳이 폭포를 이루어 실같은 폭포가 형성되어 물길이 흐르는 것이 장관이다.

입구에서 바라보이는 권금성방향 산능성에 실폭폭가 흐르는 장관을 구경하느라 차량을 세우는 바람에

일대가 정체가 된다.


산행을 시작하니 안개가 걷히며 아름다운 설악의 자태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여인의 몸매처럼 부분을 안개에 가리면서 나타내는 설악의 오묘한 모습이 더욱 경이롭다.

곳곳에 빗물이 질척이는 등산로를 올라 계곡길을 접어드니 물살도 드세면서 소리또한 웅장하다.

언제 이러한 설악의 자태를 볼 기회가 있으랴생각하니 적절한 기회에 잘 찾아왔다고 생각이 된다.







비룡폭포.

수량이 많아 더욱 웅장한 모습으로 물길을 떨어뜨린다.

바람이 날리는 물안개가 시야를 흐리게 만든다.

습한날씨라 오르는 동안 땀이 연실흘러 상의를 젖게한다. 아침에 싸늘한 날씨에 속내의를 입었더니

더욱 더워 땀이 흘러내린다.

비룡에서 토왕성전망대를 오르는 계단길은 작년에 새로이 조성된 것으로 경사가 급하고 오르는 사람이

많아 지체가 심하다.

몇번씩 땀을 딲아가며 오르니 드디어 전망대.

멀리 토왕성폭포가 웅장하게 모습을 드러낸다.

개방직후 찾았던 작년 겨울에는 부분적으로 물줄기가 얼어 폭포 전체의 모습을 보지못했는데

이번의 많은 비로 풍족한 수량을 확보한 폭포가 윗쪽부터 떨어뜨린 물줄기가 한폭의 그림과 같이

기다랗게 흘러내리는 모습이 장관이다.

방향에 따라 잘 보이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한다.

너무나 많은 산객으로 잠시 머무르다 내려와 포도를 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한다.







칠십년대 중학시절에 수학여행으로 찾아온 비룡폭포이다.

그때의 흑백사진은 지금도 선명하게 당시를 보이고 있는데 무려 사십이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다시 설악동.시간상 여유가 있으나 비선대를 오르기는 어렵고  신흥사를 찾아 백팔배를 올린다.

준비해간 해장국을 먹으려 하였으나 컵라면식이 아니라 끓는물을 붓는식이라 실패하여 버리고

식당을 찾아 동태탕에 막걸리 한잔을 마신다.

당일일정으로 피곤하지만 힐링의 시간이다.

15시에 출발하였으나 차량정체로 1930분에 귀경하여 저녁을 먹고 귀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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