流山錄

754회 관악산(161012)

dowori57 2016. 10. 1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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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6.10.12(수)11:40-16:40(5.00HR) 맑고쾌청

2.SOLO

3.서울대-무너미고개-팔봉능선-송신탑-연주사-관악사지-마당바위-사당역

4.재취업에 성공하여 출근중이나 변형근무로 주중인데도 불구하고 하루를 쉰다.

변형근무제도와 이른시간에 출근이 문제이다. 남들이 쉬는 날 쉬지못하고 이른새벽에 출근하여야하니

교통편이 문제이나,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리라...

가족들과 주변에서 그나이에 취업이 되었으니 대단하다며 축하해주니 기분도 나쁘지는 않다.

세상에 쉬운일이 어디있으랴.어려움을 하나하나 극복하고 슬기롭게 대처하다보면 어 나은 기회도 오지 않겠는가?






아침에 병원을 들려 검진을 하고 느즈막히 버스를 타고 서울대입구에 내리니 이미 점심시간이 가까워진다.

주중이라 나이드신분들이 산책삼아 나오신분들이 보일뿐,산행객은 별도 눈에 띄지를 않는다.

휴일날 북적거리는 틈에서 움직이는 것보다는 한가롭고 여유가 있다.


오랫만에 팔봉능선을 오른다. 팔봉을 오른것이 아마도 일년이상의 세월이 흐른것 같다.

계절은 완연한 가을의 기온이다. 그늘로 들어서면 서늘한 기온이 느껴질 정도이다.

일,이봉을 올라 내려다 보이는 풍경이 간간이 나무들이 단풍이 들어감을 확연하게 볼수가 있다.

이제부터는 빠른속도로 단풍이 물들어 가리라.






체력이 좋아졌는지 그렇게 힘들지 않고 팔봉능선을 오른다. 팔봉에서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과일을 먹으면서 주변을 조망한다. 바라다 보이는 삼성산과 관악산,멀리 청계산과 광교산,수리산등이

눈앞에 펼쳐진다.

송신탑옆에서 자리를 잡고 김밥으로 속을 채운다.

계절의 흐름이 경이롭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그렇게 무덥던 날씨가 서늘한 기온으로 바뀌었고  여름이

사라지고 가을을 느끼기도 전에 겨울이 성큼 다가와 있는 것 같다.

요즈음 기온으로는 아침저녁에 서늘함이 지나쳐 추위까지 느낄정도이니...

세월의 변화는 절묘하기도 하고 경이롭고 놀랍기까지 하다.





연주사법당에 들리니 텅빈법당이 이채롭다. 그래도 보살님들이 뜸하게 드나들며 절을 올린다.

아침에 못한 백팔배를 올리고 관악사지를 지나 사당능선으로 내려선다.

짧지않은 구간이지만  경쾌한 발걸음으로 길을 걸으니 심신이 가볍다.

사당방향에서 오르는것과 비교하면 내려가는것이 항상 길게 느껴짐은 내려가는 코스가  익숙치 않아서일까?

길이 헷갈리니 그럴수도 있는데, 내려갈때마다 그러한 기분이 든다.

가을날씨에 경쾌한 산행을 마치고 귀가길.

버스안에서 꾸벅 단잠을 자다보니 피곤이 조금은 풀린다.

저녁을 먹으면서 막걸리 한잔으로 목을 축이고 사우나에서 -새로 이사한 아파트는 단지내 사우나와 헬스가 있어 좋다-피곤을 풀고는 숙면을 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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