流山錄

753회 소래산(161008)

dowori57 2016. 10. 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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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6.10.08(토)11:20-15:00(3.40hr) 비온후 맑음

2.lsj,doban

3.소래산입구-정상-시흥방향둘레길-만의동-마애보살입상-소래산입구

4.재취업후 사흘간 신규입사자 교육으로 피곤한 몸을 오랫만에 숙면으로 길게 단잠을 자고 일어나

통증이 심한 이빨을 미리 예약한 치과에서 치료를 받고 소래산을 찾다.

잇몸이 닳아 추석때부터 통증이 있어 치과에서 잇몸을 떼웠는데 통증이 심하여 며칠전에는 무엇을

씹기가 힘들어 먹는것이 어려워 포기하고 싶을 정도였다.

입사교육중이라 시간을 내기도 어려워 토요일로 예약하여 치료를 받았는데, 다행히 신경을 죽이거나 할 정도는

아니고 치아의 높이가 달라 신경을 건드려 아픈것이라고 했다.

나이들어 여기저기가 문제가 되기시작하지만 어디 한군데가 아프면 통증도 통증이려니와 서글퍼진다.

나이들어 어디가 아파지거나 주변에 아픈사람이나 세상을 뜨는 사람을 보는것은 저승사자를 보내는

예고라고 한다.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준비를 하라는 시그날이라는 것이다.

육신이 건강하여야 사는 의미가 있는 것이다. 육신이 아프면 사는 즐거움이 사라지는 것이다.




가까운 소래산을 바람쐴 생각으로 가려는데 근처에사는 처형이 걸려 같이 산행하자고 연락하고 가는길에 픽업

하였다.

며칠전 엄청난 폭우로 울산일대와 해운대주변이 물벼락을 맞고 어제밤에도 비가 왔고 기온이 내려갈 것이라는

예보였는데 개인날씨는 늦여름의 날씨이다.

간혹 바람이라도 불면 서늘한 기온이 느껴지나 바람이 멎으면 더워 반팔을 입어야 하는 기온이다.

미세먼지가 씻겨간 하늘은 청명하여 멀리 송도와 소래포구,관악산과 수리산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오고

인천시내가 눈앞에 펼쳐진다.

가을이 깊어 황금색들판이 아름다운 전경을 보이며 눈을 즐겁게 한다.




인천대공원방향의 둘레길을 걸어 만의골방향으로 접어드니 축제행사중이라라 음악소리가 흥겹게 울린다.

적당한 곳의 식당에 자리를 잡고 파전에 막걸리 한잔으로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본다.

사는것이 별것이냐고..이렇게 여유와 낭만을 느끼며 즐기는 것 아니냐고...

뜨뜻한 묵밥으로 속을 채우고 길을 나선다.


다시 오름길.

한잔술과 배부름으로 능선길은 힘이든다.

가을이 깊어짐을 숲속에서 느끼며 안부를 올라 하산길로 접어든다.

귀가하여 사우나에 피로한 몸을 담그니 하루의 피로가 시원하게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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