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19.07.06(토) 10:25-14:20(3.55hr) 맑고 무더움(폭염주의보발령)
2.doban
3.강당리-작은철마봉-철마봉-정상(699.3m)-원점회귀, 8.85km
4.전날 술한잔을 하면서 생각해보니 5월에 지리산을 들어간이후 산행을 한 기억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는 급 산행을 계획하다.
무더위가 기승이라는 예보에 아랑곳하지않고 차를 달려 외암민속마을로 들어가니 휴일이라 차량을 통제한다.
광덕사방향은 올라보았기에 외암마을로 올라가보려는 계획은 취소되고, 대신 강당계곡으로 들머리를 잡는다.
내리 쐬는 햇살이 뜨겁고 폭염주의보까지 내려 외출을 자제하라는 문자가 들어왔음에도 할 것은 해야한다.
강당주차장은 더운날씨에도 차량이 가득하다.
산행온 차량과 계곡에 피서겸 물놀이를 온 차량들이다. 오늘이 휴일이니 백수가 휴일에 움직이지 말아야하는
것을 간과하였다.
뜻밖에도 산행코스의 대부분이 우거진 숲속길을 걷는 것이라 그늘아래이고 산바람까지 불어오니 시원하기가 그지없다.
더위 때문에 고생하는 것이 아니라 오랫만에 산행을 하니 힘들어지는 것이다.
근 한달 이십여일만에 산을 찾는 것이다.
국궁과 라이딩 및 공부로 시간을 할애하다보니 산행횟수가 줄어 들었다.
금년내에 일천산행은 아예 힘들고 내년이나 되어야 달성할 것 같다.
마지막 비탈진 계단길을 오르기가 쉽지않다. 몇번의 땀을 닦아내고 호흡을 가다듬으니 드디어 정상.
광덕사코스로 두번인가를 오르고 강당사계곡으로 올랐으니 다음번에는 외암마을을 들머리로 올라봐야겠다.
그늘아래 능선을 걷는 이코스가 제일 낫지 않을까싶다.
정상에서 그늘을 찾아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곳에서 준비해온 집밥의 도시락을 먹는다.
땀흘린후 먹는 밥이 보약이다. 평소집에서 느끼지 못하던 맛을 느껴본다.
그리고는 원점으로 하산길.
하산후 활터에서 3시간여를 습사를 하고 귀가.
오늘 하루는 산행과 국궁으로 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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