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회 아라뱃길

1.2020.10.31(토).09:40-16:00(6.20hr) 맑음

2.solo

3.신정교-한강합수부-아라갑문-아라뱃길남측로-정서진-아라뱃길북측로-아라갑문-한강합수부-신정교, 82.69km

4.분명 라이딩을 마치고 기록은 한것 같은데 포스팅이 누락되어있다.

당일 찍은 사진이 저장된것으로 보아 포스팅은 되었는데.....아마도 삭제가 되었나보다.

이런 경우가 가끔씩 나타난다. 아마도 기록을 하였는데 수정한다고 한것이 삭제버튼을 누루지 않았나 싶다.

다시 기억을 더듬어 한달전으로 되돌아가  포스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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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뱃길을 달리기는 오랫만이다. 아마도 이사전 달렸으니 일년반이상은 되었을 것이다.

아침일찍 집을 나서 단풍이 아름다운 목동과 안양천을 지나 한강합수부까지 기분좋게 달린다.

그리고 거침없이 아라갑문입구를 지나 아라뱃길로 들어선다.

가을속에 깊이 들어선 경치와 단풍이 라이딩의 피곤함을 덜어준다.

코로나로 시달린 심신을 달래려는 라이더들이 많이도 나와 달린다.

건강한 몸에 건전한 마음이다.

도중에 한번 휴식을 취하고는 바로 정서진까지 달린다.

오랫만에 보는 정서진은 변함이 없다.

한갓진 전경에다 가끔씩 라이더들이 달려와 사진을 찍거나 휴식을 취하고는 바로 발길을 돌리는곳.

영종대교가 눈앞에 바라보이고 서해바다가 갯벌넘어로 펼쳐진다.

남측도로를 달려왔으니 돌아가는 길은 북축도로이다.

군데군데 가을낙엽이 도로를 덮고 단풍이 절정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억새무리는 군락을 이루고 바람에 일렁이며 멋진 자태를 뽐내고 라이더를 반겨준다.

어느곳에선가 장어탕으로 점심을 든든히 먹고는 다시 귀가길을 달린다.

근래들어 처음으로 달려보는 장거리라이딩이다.

아라갑문을 되돌아 올때는 엉덩이도 아파오고 피곤해진다.

그러나 멀지않는 길,

방화교부근에서 휴식을 취한후 귀가길에 오른다.

피곤하지만 기분좋은 아라뱃길 종주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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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삼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