流山錄

994회 북한산(220919)

dowori57 2022. 9. 1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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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2.09.19(월) 10:15-16:50(6.35hr)맑음

2.solo

3.독바위-향로봉우회-마당바위-비봉우회-청수동암문-대남문-산성입구,9.44km

4.태풍 난마돌이 일본열도를 통과하면서 경상도해변지역의 강풍과 호우를 주의하라는 경보가 있고
서울지역은 크게 영향이 없는 것 같다.
9월들어 한번도 산행을 하지못하였으니 도반이 출근하는 사이 마음먹고 산행을 나선다.
9월답지않게 근래 며칠은 무덥고 습하다. 버스를 타려니 핸드폰의 교통카드가 결재가 되지않는다.
이리저리 조작해보아도 작동되지않으니 어떻하지도 못하고 하차하여 지하철로 들어가보아도
마찬가지이니 역무원에게 이야기해보지만 잘 모르겠다는 답뿐.
일회용 승차권을 구입하여 독바위로 향한다.

태풍이 지나는데도 날씨는 쾌청하고 덥다.
오랫만에 산길을 걸으니 땀이 맺힌다. 족두리봉을 우회하여 향로봉을 향해 걷는데 앞선 두사람의 체력이
뒤에서보니 나이에 비해 무척이나 좋다싶은데 향로봉하단에서 멈춰 휴식을 취하니 지나치며보는데 그리 많은
나이는 아닌것 같다.
향로봉아래 바위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는 다시 비봉으로 오른다.
마지막 된비알을 오르니 비봉능선. 마당바위에 올라 북한산의 전망을 조망해본다.
백운대와 만경대,노적봉을 위시하여 문수봉,보현봉과 의상봉능선이 눈앞에 펼쳐지는 멋진 북한산 자락이고 언제보아도
포근하고도 장쾌한 전경이다.
태풍영향으로 바람이 불고 대기가 깨끗하니 서울시내전경은 물론 멀리 감악산까지 선명하게 보인다.

준비한 송편과 고구마로 속을 채우고있으려니 불어오는 바람사이에 선듯 시원함을 넘어 한기가 느낄정도의
바람이 불어온다. 땀으로 젖은 윗옷이니 더욱 그러하리라. 이제 계절은 완연한 가을이다.
다시 배낭을 매고 비봉능선을 걷는데 2주동안 움직이지 않아선지 조금 힘이 든다.
승가봉을 지나 문수봉하단에서 청수동암문으로 방향을 잡아 오르막을 힘겹게 오르고는 잠시 과일하나를 먹고
다시 대남문에서 가져온 드론을 날려본다.

바람이 있어 잠시동안 대남문일대를 찍어보고는 바로 산성입구방향으로 내려선다.

계곡은 며칠전 비로 수량이 넉넉하다. 불과 한달전 알탕을 하였는데 계절의 흐름은 경이롭다.
노적사 들어가는 다리가 평편하여 다시한번 드론을 띄우는데 계곡좌우는 나무들로 무성하니 고도를 높이고 진행을 하는데
갑자기 드론이 보이질않아 거리가 멀어 그렇지싶어 맾으로 보면서 유도를 하는데 드론이 움직이지 않는다.
고도를 높였으나 주위가 산비탈이고 나무가 우거지다보니 올린다고 높인 고도가 나무에 걸리는 높이였나보다.
화면을 보니 나무에 걸린 듯 고정이 되고 작동이 되지않는다.

몇차례 시도를 해보아도 마찬가지. 운영되는 앱이 변경되어 RTH(Return To Home) 버튼도 보이질 않고,
설사 보인다고해도 나무에 추락하였으니 방법이 없다.
조정기를 들고 맞은편 산비탈을 오른다. 그래도 GPS가 작동되어 화면에 기체위치가 보이고 조정기도 보이니 방향을 이리저리 돌려가며 접근을 해보기를 이십여분, 간신히 기체에 접근을 하였는데 나무가지위에 걸린듯하니 나무를 올라보는데 가지가 없어 손으로 잡을 수가 없으니 어림없다.
까닥하다가는 사람이 다칠정도이니 바닥에 뒹구는 나무가지를 던져보고해도 되지않으니 포기할까도 싶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찾아야한다. 구입한지 두달정도가 지나 할부금도 완납치 못한 기간이 경과되었는데...
보험을 들기는 하였지만 보상이 까다로울 듯하여 다시한번 나무가지를 2미터정도 타고올라 줄기를
흔들어보나 크게 흔들리지않아 포기를 하고내렸는데,낙엽위로 하얀물체가 눈에 띄어 보니 기체이다.
반갑고도 고맙다.반가운 마음에 기체에 뽀뽀라도 하고싶은 심정이다. 사십여분을 고군분투 노력한 보람이 있었다.
다시는 나무가 우거진 계곡에서 비행하지 말아야겠고 드론앱을 다시한번 숙지하여 공부해야겠다.

시간이 네시를 지나니 서둘러 길을 걸어 산성입구로 내린다.
퇴근시간과 겹치면 혼잡하고 민폐가 되니 서로가 피해야 할 상황이다.
그런데도 버스와 전철,버스를 갈아타고 귀가하니 저녁6시반이 훌쩍 지난 시각이다.
휴식과 드론구출시간등을 제외하면 다섯시간정도의 산행으로 9.44km를 기분좋게 걸은 가을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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