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여행

계룡산여행(180820)

dowori57 2018. 8. 2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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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월 불볕더위속에서 월정사와 동해를 여행한 친구들과 팔월에 다시한번 옥천지방으로 2박3일 일정으로

여행을 가기로 한 바 있었으나,이사등 사정으로 대전에서 만나 계룡산계곡에서 일박이일로 술한잔하자고 

변경하고는 대전에서 만났다.

치과원장인 친구는 아직도 손가락이 제대로 접혀지질않아 출근을 다시 10월달로 미루고 치료하면서 

지루하니 친구들과 만나기로 한것이다.

일단 유성으로 이동하여 점심을 먹으며 가볍게 맥주한잔을 하고는 동학사로 이동한다.



말복이 지나면서 바람이 불고 기온이 많이 내려갔지만,오늘과 내일은 다시 더워진다는 예보다.

동학사계곡을 걸어올라가니 무더위에 내의가 젖어든다.

언제 왔는지 기억도 가물거리는데 동학사를 오르는 길은 크게 변하지 않은것 같다.

오랜 가뭄에 계곡의 물로 거의 말라 실개천같은 물이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찜통더위에 동학사 대웅전에 삼배를 올리고 주변을 구경하다가 다시 식당들이 즐비한 주차장을 내려와

삼거리직전까지 걸어본다.



다섯시가 되어가면서 이곳에서 하루자기로 하고는 식당으로 들어가 파전과 막걸리를 마신다.

어느정도 마신후 장소를 바꾸자고 나왔는데 마땅한 곳이 없다.

편의점 테이블에서 다시 막걸리와 맥주를 마시고는 숙소를 알아보니 마땅치를 않아

택시를 불러 유성으로 나온다.

퇴역한 친구의 덕으로 군휴향시설을 예약하고는 다시 식당으로 나와 소주한잔을 마시며 담소의 시간을 갖는다.

열한시가 넘어 숙소로 들어와서는 맥주한잔을 하고는 취해서 쓰러진다.

고교동창인 친구들과는 만나면 참으로 많은 술을 마셨다.

이제 나이도 들고 어느정도 자제도 하여야 하는데,오랫만에 또 많은 술을 마셨다.

이친구들과 모이면 통제력이 상실되어지는 모양이다.아침늦게 일어나 씻고는 도가니탕으로 속을 채우고 대전역으로 이동하여 다음을 기약하고는 각자의 길로 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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