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처형내외가 여름내내 집에서만 머물며 갑갑해 한다기에 둘째처형과 함께 경기일대를 드라이브하기로 한다. 목적지는 어제 도반과 한바퀴 돌았던 파주와 연천일대. 집으로 온 둘째처형을 태우고 능곡으로 달려 큰처형내외를 픽업하여 자유로를 달린다. 문산에서 국도로 접어들면서 예전에 한번 들렸던 황포돛대나루를 들려보나 오늘이 월요일이라 휴업중이다. 큰처형이 가져온 옥수수를 먹으며 임진강을 바라보며 잠시 그늘아래 쉬어간다. 파주 맛집이라고 알려진 돼지고기구이집을 알아보니 식당내 식사는 금지되고 포장만 가능하다는데 그것도 생고기로 주네마네,반찬이 없네등으로 까다로워 포기를 하고는 어딘가 맛집이 있겠지 기대하고 연천의 호로고루성을 찾아간다. 여름의 뙤약볕아래 해바라기군락들이 조성되어 무럭무럭자라고 맑은 하늘아래 삼국시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