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7석
7월7석(七月七夕) 오늘은 7월7석(七月七夕) 은하수의 양 끝 둑에 살고 있는 견우성과 직녀성 1년에 한 번 만나는 날이 칠석(七夕)너무나 사랑을 속삭이던 두 별은 옥황상제의 노여움으로 1년에 한 번 칠석(七夕) 전날 밤에 은하수를 건너 만나게 되는데, 이 때 까치와 까마귀가 날개를 펴서 다리를 놓아주고 이 다리를 오작교(烏鵲橋)라 하지요. 당일에는 만남을 기뻐하는 눈물, 다음 날에는 이별을 슬퍼하는 눈물이 비로 내린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칠월칠석을 맞아 성균관 유생들은 과거시험인 절일제를 치르기도 했고, 향교에서는 시 짓기를 했습니다. 칠월칠석에 내리는 비는 약물이라고 여겨 빗물을 받아 목욕을 하고 풍년을 점쳤습니다. 민가에서는 밀전병, 밀국수, 백설기를 해먹으며 칠월칠석을 기쁘고도 아련하게 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