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이 붐비는 주말에 관광지를 돌아다니지말고 농장에서 밀감따는 작업을 하기로하고 오늘은 집과 기까운 붉은오름과 사려니숲을 걷는 일정을 잡았다. 아침을 먹고 김밥을 싸고 준비를하여 차편이 부족하니 남자들은 미리 버스를 타고 사려니숲에서내려 숲을 잠깐 걷다가 여자들이 승용차로 출발한다는 연락을 받고는 붉은오름으로 이동하여 조우한다. 붉은오름을 자주 찾았다는 누나네가 코스를 안내하니 캠핑장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어 별도로 요금을 내지않고 무료?입장할 수가있다. 요금을 내더라도 8명중 3명만이 유료이고 나머지는 무료입장인데 사람의 심리가 묘하게 공짜를 좋아하고 즐긴다. 이미 올라보았던 오름이지만 가을풍경이 짙게나는 오름을 고즈녘하게 오르니 운치가 있고 좋다. 조금을 써늘하면서도 움직이면 땀이 조금 맺힐 정도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