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네시에 일어나 떠날 준비를 하는 바람에 다섯시에 기상하여 같이 떡국으로 속을 채운 형제들을보내고 잠시휴식후 청소를하고 집을 나선다. 차편이없으니 버스정류장까지 20여분걸어서 201번버스를타고 LH아파트에서 531로 환승하여 9코스 줄발점인 대평포구에 도착하니 두시간이 걸리며 거의 진이 빠질정도로 시간이 걸린다. 지난 8월에 이어 9코스를 걷기시작한다. 대평포구에서 바로 호젓하고도 가파른 경사지를 오르니 수면부족으로 힘이든다. 그러나 올라선 월라봉에서 바라본 경관은 가슴을 시원하게 만들정도로 바다의 경관과 더불어 오름과 산방산을 바라보이게한다. 여기저기 노랗게 익어가는 감귤밭을 바라보며 길을 걸어 군산오름에 오른다. 조금 으슥하기도한데 혼자서 걷는 여자도 있다. 도중에 일본군진지가 있어 들리려는데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