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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6 2

농장작업 3일차

기상하니 전날 조금내린 비가 언제 왔냐는 듯 화창하기가 그지없을 것 같은 상쾌하고 맑은 아침이다. 몇년 전 만든 재래식 화장실을 이리저리 손을 보고는 어제 철관을 빼내고 간단하게 다리를 만든것을 좀 더 튼튼하게 보수를 하고는 흙을 덮는다. 농사일에만 열중인 중형을 대신하여 비닐하우스 출입문에 흙이 쌓이는 것을 적당한 나무판을 양편에 보강하여 더이상 흙이 흘러내리는 것을 보수하고나니 한결 좋다. 전원생활은 곳곳이 일이고 끝도 없는 것이 일이나 그것 또한 마음 먹기 나름이다. 비닐하우스안의 상추가 더 이상 하우스 안에 있을 필요가 없는 계절이니 바깥으로 옮겨 심으니 아침식사이다. 식사후 산소를 올라 주변의 잡초등을 제거하고 정리를 한다. 진입도로가 빗물로 흘러 파인부분을 보수하고 조그마한 연못이 지난해 말라..

전원생활 2022.04.16

농장작업 2일차

일어나니 상쾌한 산속의 아침이다. 농장을 한바퀴 돌아보며 전경을 카메라에 담는다. 농막옆 잡동사니를 두는 책장 한곳에 새가 알을 낳아 놓았다. 평소 사람이 없고 한적하니 안전하고도 좋은 곳이라 생각하고 알을 놓은 것 같다. 우리가 와서 있으니 어미새는 얼마나 불안할까싶어 괜히 미안해진다. 아침 식사후 어제 못 다한 배수로공사로 공사를 시작한다. 전날 파낸부분을 조금 더 파내니 기존의 배관이 나오는데 직경이 이십센티정도로 작으니 홍수등의 많은 물길을 감당할 수가 없어 배관옆의 땅을 휩쓸면 물길이 흐르는 것이다. 땅을 깊이 파고 골을 만든다음 배관을 골사이로 밀어 넣고는 위치와 경사를 잡고 이것저것 이물질을 집어넣고는 배관을 묻는다. 수없이 많은 삽질을 하여야하니 그것도 평소하지않던 작업이라 땀도 흐르고 힘..

전원생활 2022.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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