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못다한 고랑을 완성하기위해 큰처남의 농장을 찾는다. 이번에는 도반과 처형을 동반한다. 농장에 도착하니 다행히 날이 흐려 작업하기엔 적당한 날씨이고 이미 큰처남내외가 나와있다. 두줄고랑을 만드는 작업이니 그리 힘들것은 없어 서서히 작업을 진행하고 여자들은 말린고추를 깨끗이 손질하고 정리한다. 두줄고랑을 널찍하게 만들고 비닐까지 씌우고나니 고랑만들기는 완성이 되어 6개의 고랑이 완성되었다. 점심시각이 되어가니 짬뽕과 짜장,탕수육을 배달시켜 푸짐하게 먹는다. 그리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는 가을김장용 무우를 심기로한다. 두 고랑은 조금 이르지만 무우씨앗을 사 놓았다니 거름과 비료를 주고는 씨앗을 심는다. 아랫집 할머니가 배추모종을 갖다주니 날씨도 흐르고 가랑비가 내리니 모종을 심기에 적당한 날씨라 배추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