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이 노는날이니 별도로 휴일이 없는데 그래도 달력상이나 열심히 일하는 직장인들의 기준으로 휴일이다. 일과처럼 가는 활터를 가지 않으니 조용하다. 식사후 커피한잔을 마시며 좌탁에 앉아 붓을 들고 습사를 한다. 오랫만에 오전시간에 잡아보는 붓이지만 거의 4년을 넘어 붓을 잡고 연습을 하고있다. 오전시간에 커피한잔을 마시며 자리에 앉았노라면 무언가 모를 희열이 가슴가득 차 오른다. 이렇게 여유롭게 커피한잔을 마시면서 유유자적하게 붓을 들수 있음에 감사하며 시간을 즐긴다. 그리고 인터넷 서핑과 막바지에 들어가는 실버랑프로그램을 하고는 거실에 걸려있는 수염 틸란디시아가 시들어 가는 것 같아 별도의 바구니에 담아 물을 공급해주려 작업을 하고는 바구니에 넣어보니 보기에도 좋고 수분이 공급되어 틸란디시아가 잘 자랄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