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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 29

주왕산 트레킹

아침에 일어나 든든하게 조반을 먹고는 청송으로 향한다. 며칠간 영농작업을 한 중형부부도, 하루작업을 한 우리부부도 오늘하루는 놀며 즐기기로한다. 주왕산입구 식당에 주차를 하고는 9년만에 찾은 주왕산 계곡길을 걸어본다. '14년도 부친의 구순기념으로 형제들이 계명산휴양림에서 일박을 하고는 그 다음날 찾은 주왕산이었다. 이제 부친은 하늘나라로 가시고 그때 걸었던 길을 다시 걸어본다. 계곡이라 봄의 전령은 다른곳보다 조금 느린듯하다. 계곡물은 소리를 내며 흐르고 산자락에는 진달래가 피어있고 기이하면서도 웅장한 협곡과 바위들이 멋지고도 장엄하다. 산길은 평일이라 사람들이 많지를 않고 조용하면서 호젓하여 걷기도 좋다. 용추폭포를 지나 다시 진행을 하노라니 어느정도 고도가 높아지면서 용연폭포의 물줄기는 웅장하고도 ..

농사준비

아침에 기상하니 맑은 봄날씨에 쾌청한 날이다.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는 봄이되었으니 영농준비를 서두른다. 이미 밭을 갈고 두렁을 만드는 작업은 중형이 마무리하였고 하지감자까지 심었으니 특별하게 할 일은 없다. 지난 여름수해로 망실된 연못아래의 둑방과 농장상부의 물길을 보수하는 작업을 마치고는 산에서 흐른 물이 산소옆을 지나 연못으로 들어가는 도중에 밭두덩이를 쓸고내려가니 산소인근의 소나무 한그루를 베어 둑방을 보강키로하고 베기시작하였는데 톱으로 작업하려니 쉽지가 않다.절반정도를 베다가 말고는 중형과 같이 산자락으로 올라 가 베어놓은 참나무에 표고버섯종자를 심어놓은 것을 세워주는 작업을 한다. 그리고 주변에 산양삼과 더덕을 심어놓는다. 지난해 어느 몹쓸 작자가 수년 전 심어놓은 산양삼을 모조리 캐어 가 버렸..

전원생활 2023.03.31

귀향

고향의 중형농장에 일손도 보탤겸 힐링차 들리기로하고는 점심무렵 집을 나선다. 네시간여를 달려 농장부근에서 이틀저녁을 먹을 수 있게 안주꺼리를 장만하고 마침 부근에 묘목을 판매하고있어 석류나무도 한그루 사서는 농장으로 들어간다. 같이 시장을 보자는 중형의 제의에 먼저 들어가라고 하고는 시장을 보고 들어가니 방금 전 도착하였다고 반겨준다. 농장옆에 부모님의 산소를 모셔놓아 찾아 올때마다 부모님 산소도 찾을겸 농사일도 도우고 힐링도 겸하는 여러가지를 겸하는 방문이다. 온나라가 중국발 미세먼지로 뒤덮혔는데 이곳은 산속이고 나무들이 우거져 비교적 다른곳 보다는 미세먼지가 없는 편이다. 산소에 인사를 드리고 농장을 한바퀴 둘러본다. 산소아래쪽엔 복수초가 예쁘게 피어있다. 우거진 소나무사이로 군데군데 진달래가 울긋불..

전원생활 2023.03.29

영농준비

전원생활을 느껴볼수있게 형제중 두분이 영농을 하고있다. 고향의 중형이 시골에 농장을 가지고있어 거리가 멀기는 하지만 매년 네다섯차례 시골을 찾아가 일박이상을 하며 영농과 힐링을 하고있으며,가까이 큰처남이 텃밭을 가지고있어 이곳 역시 수시로 찾아가 농사일을 하면서 즐기고 수확물도 챙겨온다. 봄이되어 영농준비를 하여야하고 나이많은 큰처남이 같이 일을 하자고 하니 일정을 잡았는데 마침 당일이 바람도불고 날씨도 서늘하다. 며칠 전 산행으로 감기기운이 있어 그닥 컨디션이 좋지는 않지만 정해진 날자이니 아침 후 집을 나선다. 농장에 도착하니 조금 쌀쌀한 가운데 이미 모두가 도착해있다.커피한잔을 곁들어 간식을 들고는 바로 작업의 시작이다. 남자들은 지난해 농사로 남겨진 비닐을 걷고 남은 고추대와 모종을 뽑는 작업을 ..

전원생활 2023.03.27

쉽지않은 일

블로그를 한지는 오래되었지만, 이왕 하는 것 수익창출도 병행하여보자고 마음먹고 작년9월부터 애드센스 광고를 병행하였다. 그러나 쉽지않은 일이다. 우선은 유입자수가 늘지않은 것이 그 이유이다. 무언가 키워드가 없으니 그럴 것도 당연한 일이다. 하루하루의 생활을 일기형식으로 담아내는 글이다보니 서핑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별로 유익한 정보도 도움이 되는 것도 없다. 애초 그러한 목적으로 시작된 것이 아니니 마음편하게 생각하여야 하는데도 사람인지라 어떤때는 기운이 나지않는다. 마음을 비우고 편안하게 모든것에 임해야한다. 노력이나 시간도 제대로 투입하지 않으면서 무언가를 바라는 자체가 과욕이다. 있으면 좋고 없으면 말고... 세상만사가 마음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더구나 애초 그런한 목적을 가진것이 아니면서..

주저리주저리 2023.03.25

활터행사

지난번 사두이취임식의 뒷풀이 행사에 장년층만 참석하였다고 나머지사우들에 대한 대접차원에서 토요일 점심에 간단하게 행사를 한다니 참석한다. 아침에 활터에 올라 몇순 활을 내어본다. 활터가 진달래군락지에 위치하고있어 진달래가 피기시작하여 반정도는 만개하였으니 아침부터 상춘인파로 붐빈다. 개나리와 진달래 그래고 벛꽃이 어우려지게 피어 노란색과 분홍빛,흰색꽃과 짙은 분홍등의 꽃이 어우러져 봄이 한창임을 알린다. 열두순을 내어보는데 평1.8중으로 시수가 나오지 않는다. 살이 잘 나아가는 것 같은데 표를 제대로 잡지못해 과녁상단을 벗어나는 살이 많다. 그리고 줌과 각지가 안정이 되지 못하다보니 앞이나 뒤가나는 살도 생긴다. 지난번 부부경기를 해서 패했는데 다시 한번 경기를 하자고해 재도전을 하여 3순경기를 하였는데..

국궁 2023.03.25

1016회 북한산(230324)

1.2023.03.24(금)11:00-14:20(5.20hr) 맑고 흐리며 미세먼지 2.doban 3.진관사-기자촌능선-비봉우회-비봉능선-승가봉-삼천사계곡-삼천사-진관사, 8.34km 4.금년들어 처음 찾는 북한산이고 작년 11월이후 처음이니 4개월여만에 찾아보는 북한산이다. 천회산행을 이루고는 조금 마음이 느긋해졌다. 그전에는 목표를 달성해야지하는 의욕이 강해 산행을 자주하였는데 막상 달성하고나니 여유롭다고할까.. 이천회도 하나의 목표이긴한데 조급하게 서두르지는 않고 허락하는 한 쉬엄쉬엄 달성해 볼 것이다. 중국발 황사로 인해 미세먼지가 나쁨수준이지만 움직이는 사람은 움직여야한다. 조식후 차를 몰고 진관사로 향하니 한시간여가 소요된다. 사찰입구의 꽃을 보고는 계곡길을 타고 오르기 시작하니 군데군데 진달..

流山錄 2023.03.24

봄꽃

활터에 오르니 진달래동산에 진달래가 여기저기 울긋불긋하게 피었다. 어제하루 오르지 못했는데 이틀사이에 많이도 피어났다. 4.1~4.2에 진달래 축제를 개최한다는데 아마도 다음주면 만개가 되어 절정의 시기가 될 듯하다. 오전 다섯순의 활을 내고는 인근에서 점심을 먹고 산길을 올라본다. 축제기간이면 인파로 붐빌 것이니 미리한번 둘러볼겸 산책도 한다. 이제 20%정도의 개화율인 듯하지만 날씨가 따뜻하니 개화는 하루가 달리 빨라질 것이다. 양지바른 곳에는 봄꽃들이 즐비하게 피어나고있다. 사해춘택(四海春澤)! 온 세상에 비치는 봄의 은택(恩澤)과 같이 따뜻하고 넉넉한 마음가짐으로 살아가자! 산길을 걷노라니 어린 다람쥐도 보이고 청설모도 보이는데, 동면의 겨울을 지나고 나와선지 사람을 보고도 피하지를 않는다. 세상..

일상 2023.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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