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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 35

세번째 몰기

휴일에 사대를 오르니 이미 몇명의 사우들이 활을 내고있다. 평일과는 다른 얼굴들이다. 평일오전은 6명의 고정멤버외에 한두명이 습사를 하는 것이 거의 정해져있고 휴일은 평일 오전멤버는 거의 나오지 않고 직장인들과 그외 얼굴들이 활터를 올라온다. 한사우의 이야기에 따르면 평일오전의 노년부는 휴일이면 손주들이 찾아오니 같이 놀아주어야하니 올 수가 없고, 또 종교활동등으로도 나오지 못한다고하니 거의 맞는 말인 것 같다. 세순을 내어보는데 1중이 두번, 한순은 한발도 맞지않는 불을 낸다. 이어 내는 여섯순이 2중 한번,3중 네번,4중 한번이 나오니 어느정도는 만족이다. 무조건 만작이 되어야한다. 그리고 지사가 병행되어야 관중의 확율이 높아진다. 거기다가 줌손이 확실히 고정되고 각지손이 뺏기지 않으면 더욱 관중율은..

국궁 2023.04.30

1025회 마니산(230429)

1.2023.04.29(토) 11:50-15:10(3.20hr) 비내리다 흐리다가 맑음 2.doban,lsm 3.주차장-단군로-참성단-마니산-원점회귀, 6.4km 4.4월 한달은 주말에 딸과 산행하기로하여 5번째로 사월의 마지막 산행에 나선다. 아침부터 비가 부슬부슬 내리니 일정을 미룰까하다가 집을 나서 딸을 픽업하고는 고속도로를 달리니 제법 비가 쏟아져 내린다. 비가 많이 오면 둘레길이나 걸어야지하고 한시간반정도를 달려 마니산입구에 들어서니 가랑비로 바뀌었다. 찾을때마다 차량정체가 있었는데 비가와서 그런지 차량이 적어 쉬이 목적지에 도착한다. 우비를 차려입고 산행을 시작하여 단군로로 오르니 비로인해 산객이 많지않아 호젓하고도 좋다. 태권도학원에서 나온 한팀의 아이들과 우리들 밖에는 없는듯하다. 능선을 ..

流山錄 2023.04.29

횟집-팔도회집****

작년말 모임에서 오래전 직장의 임원께서 잘가는 집이 있으니 그곳에서 모임을 갖자고 제의하여 종로5가의 횟집에서 모인적이 있었다. 예상치 않게 회도 맛있고 깔끔하며 가성비가 좋아 수시로 찾는 단골이 되어간다. 인당 28,000원의 비용으로 여러가지 회를 안주로 소주한잔을 나눌수가 있으며 도중에 생선구이가 나오고,다시 김밥을 특색있게 제공하고는 마지막으로 탕이 나오니 적당한 가격으로 회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먹는데 치중하다보니 제때 깔끔한 사진을 찍지 못하고 지저분한 장면이 들어가 버렸다. 사십년이 되어가는 직장동료들과 쉽게 몇병의 소주가 비워진다. 몇번 이용하였더니 단골임을 알아보고는 전복내장무침을 서비스로 제공하여주니 또 한병의 소주를 비운다. 그리고 길건너 광장시장으로 들어가 붐비는 사람들 틈에 간..

부러진 화살

여러가지 이유에서 화살이 부러진다. 이미 발시되어 과녁부근에 놓인 화살을 뒤에 발시된 화살이 명중하여 부러지는 경우가 있고, 과녁의 고무판의 고정 철심이나 못에 맞아 충격으로 인해 부러지는 경우가 있다. 오래되어 약해지거나 상처입은 화살대가 부러지는 경우도 있는데,이런 화살은 특히 조심하여야한다. 무심코 사대에서 발시를 하다가 화살대가 부러져 줌손을 관통하거나 찔리는 경우가 많다고한다. 그래서 거궁전 화살을 훑으면서 화살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하여야한다. 모든 것이 안전한 상태에서 진행되어야 하는 것이 국궁이다. 어제 사대에 올라 습사를 하다가 화살을 가지러 과녁을 갔다가 살을 주워와 수건으로 닦는데 뭔가 이상하여 살펴보니 화살이 부러져있다. 아니 부러진 것이 아니라 촉은 과녁의 어느부위에 맞고 그 충격으..

국궁 2023.04.29

청춘예찬

사월의 여린 연녹색의 신록을 보노라면 아득한 고등학교시절의 교과서에 실렸던 청춘예찬이라는 수필의 한구절이 생각난다. '청춘!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 오십년전의 교과서에 실린 어구가 생각나니 나이가 들기는 하였구나 싶다. 어제 산행에서 연녹과 연초록의 신록을 바라보니 청춘이라는 단어와 젊음이라는 것이 절로 뇌리를 스치니 민태원의 청춘예찬을 한번 찾아본다. 청춘!! 좋은 시절이며 좋은 말이다. 그러나 지나왔기에 지금 이 시기의 나이도 좋기만하다. 누군가가 그랬다. '넌 늙어봤냐?, 난 젊어봤다!' 1. 청춘..청춘..청춘!! 청춘!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 청춘! 너의 두 손을 가슴에 대고, 물방아 같은 심장의 고동을 들어 보라. 청춘의 피는 끓는다. 끓는 피에 ..

글모음 2023.04.28

1024회 북한산(230427)

1.2023.04.27(목) 10:50-16:45(5.55hr) 맑음. 2시간반 산중턱에 머물러 즐김. 2.ljy,ryb 3.산성입구-의상봉-가사당암문우회전-무명능선-백화사,5.02km 4.국교동창들과 산행겸 술한잔을 나누고자 구파발에서 만나 산성입구로 이동한다. 입구에서 간단하게 먹거리를 준비하고는 의상봉을 오른다. 초입의 완만한 경사길을 느긋하게 오르다가 어느순간부터 경사가 심해지면서 바위길을 오른다. 아마도 한3년만에 이 코스로 오르는 것 같고 매번 오를때 마다 그렇게 힘들었던 기억이 생생한데 이번엔 그 정도로 힘든 것 같진 아니니 체력이 좋아짐인가? 아마도 계절 탓이리라. 한여름에 땀을 뻘뻘 흘리며 오르는 것과 신선한 사월에 오르는 차이... 중간의 토끼바위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는 의상봉에 오르..

流山錄 2023.04.27

돌아온 화살과 평시수

활터에 올랐더니 예전에 잃어버린 화살이 돌아와 화살대에 꽂혀있다. 반가웠다. 이틀전 화살을 찾으려고 갂지를 들고 3관우측의 둔턱을 올라 칡덩쿨을 뒤졌으나 찾지못하고 포기하였다. 몇달전 사대에서 습사를 하다가 거궁중 타이밍을 놓치는바람에 실수로 발시되어 엉뚱하게 3관우측의 둔턱으로 박혀버린 것이다. 3순 15발에서 두발이 부족하여 다른 색갈과 무게의 화살을 임시로 사용하고있었는데 이제 제 짝이 맞는다. 경사가 심한 둔턱을 오르기가 쉽지 않은데 찾아준 사우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였다. 몸과 마음을 새로이하고 사대에 서서 습사를 한다. 첫순에서 3발이 관중이 된다. 이어서 내리 네순이 3중이 되며 5순에 4중 6,7,8순에 평 3중하여, 한순이 사중,나머지 순은 3중으로 40발중 25중이 관중되어 평3.1중이 ..

국궁 2023.04.24

1023회 사패산(230423)

1.2023.04.23(일) 11:05-15:50(4.45hr) 맑음 2.doban,lsm 3.사패산입구-원각사-사패능선-정상-안골-북한산둘레길 산너머길-원점회귀, 7.69km 4.딸과함께하는 주말산행 4번째로 강화도를 가려다가 시간도 늦었고 또 진달래축제중이라 체증이 예상되어 사패산을 오르기로하고 외곽도로를 달려 들머리에서 산행을 시작하니 11시05분이다. 사월의 신록은 여리고 또 푸르기만하여 바라보기만 하여도 눈이 시원해지며 힐링이되어좋다. 원각사방향으로 코스를 잡고 오른다. 이코스는 21년8월 한창 더운 여름에 한번 오른적이있고 그때와 같은 코스를 걷기로한다. 푸르른 신록을 바라보며 걷는 길이 좋기만한데, 그래도 오르는 길은 힘이 든다. 경사지를 힘들게 올라서니 사패능선이고 여기서부터는 산객들이 많..

流山錄 2023.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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