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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 35

상동호수공원 걷기

활터를 나와 부천의 상동호수로 차를 달린다. 점심을 해결하고 비온 후의 호수공원을 한바퀴 걸으면서 봄비후의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서이다. 호수주차장에 파킹을 하고 상동 맛집거리를 걸어보는데 대부분이 저녁시간 장사인지 거의 문을 닫았고 아직 영업을 시작하지 않는다. 몇군데를 찾다가 낙지전골집을 들어갔는데 오랜만에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얼큰한 국물과 맛있는 밥,소박하지만 정갈한 반찬이 가히 맛집이라 칭하여도 아쉽지가 않을 정도이다.속이 든든하니 다시 공원으로 들어가 한바퀴를 돌아본다. 봄비 내리고 난 후 태양이 비치니 나무와 식물들이 파릇파릇 보기에도 좋고 싱싱하다. 꽃이 지고나니 여린 잎들이 돋아나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푸르고 짙은 신록이 우거지리라. 예전에는 일산의 호수공원을 가끔 찾았고, 근래에는 청라..

봄비속에 몰기

오전에 양궁팀 습사가 있다고해서 끝나는 시간에 맞춰 느즈막히 활터를 올랐다. 집을 나서서부터 오후에 내린다는 비가 내리기시작하더니 오전내 비를 뿌리고있다. 양궁팀이 철수하고나니 시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이 모여 습사를 하니 서로다른 사대에서 활을 낸다. 푸르러가는 신록을 바라보며 봄비속에 활을 쏘니 상쾌하고도 기분이 좋다. 몇순을 내어보는데 매순을 신중하게 거궁하고 만작하여서인지 감각도 좋고 더불어 관중숫자가 높아지니 기분이 업된다.세발,네발이 관중되더니만 8번째순에서 5발모두가 관중이 되는 몰기가 된다. 금년들어 두번째이다. 사대에 설 때마다 몰기를 하고,연몰을하는 사우들도 있기는 하지만 쉽지 않은 것이 몰기이다. 다섯발을 쏘아 다섯발 모두가 과녁에 명중되는 것이니 매 한발을 신중하게 최선을 다해야한다. ..

국궁 2023.04.15

지인들과의 여행

어제 옛 직장의 상사들과 만나 술한잔을 나누면서 오월에 해외여행을 다녀오기로 확정하였다. 매월 한두차례 부정기적으로 만나 술한잔을 나누는 것이 꽤나 되었다. 종로5가 횟집에서 거나하게 신선한 회를 안주삼아 술한잔을 나누고,다시 광장시장으로 이동하여 각종 전과 부침을 안주로 다시 한잔을 하고 헤어져 귀가하는 전철안에서 패키지여행을 예약하였다. 아침에 일어나 활터를 다녀오고나니 카톡이 와있고 전화까지 온다. 옵션이 너무 많다고...다른 상품을 알아보자고.. 한분은 입금까지 하였지만 아직 최종계약을 하지않은 상태라 다른 상품을 알아보니 거의가 비슷하다. 옵션은 우리가 선별하여 두세개정도 선택하여 즐기고 나머지 불필요한 것은 자유시간으로 대체하면된다. 단,가이드의 기분이 그리 좋지않을 것이지만 기본적인 가이드피..

여행/해외여행 2023.04.12

농사준비

실소유의 텃밭 한평이 없는 상태인데도 봄이 되니 농사준비에 바쁘다. 큰처남의 텃밭과 고향의 중형 농장을 왔다갔다하며 일손을 보태려니 백수가 과로사 할 지경이다. 두군데 모두 땅이 넓고 나이가 많으니 농사일에 힘도들고 도와야한다. 두 곳 모두 전문적인 농사가 아니고 취미나 소일거리로 즐기는 형태이니 너무 무리하지말고 즐기면서 하자고 하는데도 실제 땅을 갖고 있으면 그렇게되지를 않는 모양이다. 잔디도 좀 심고 유실수도 심으며 텃밭을 일구면서 즐기면서 생활을 보내고 싶은 것이 바램인데, 각 곳이 삼백여평과 천이백여평이니 작지않은 크기이고 아마추어로 혼자하기에는 힘이 부치는 일이다. 2주전 안산에서 농장일을 도우고 또 고향농장을 다녀왔고, 그 사이 땅을 뒤덮는다고 지원요청이 왔는데 다른일정으로 참석치 못하고 오..

전원생활 2023.04.10

낮술 한잔

사흘을 쉬었으니 휴일날 활터를 오른다. 봄이되고 모든것이 기지개를 켜니 활터 또한 그러하다. 전국각지에서 대회가 잇따라 개최되고 입단,승단등의 경기도 이어지니 휴일의 활터는 활기를 찾는다. 몇순의 활을 내어보는데 의도한대로 되지않는 것이 활이다. 따사로운 햇살을 맞으며 활을 내고 또 잔디밭을 걸으며 살을 치우는 것도 복받은 것이다. 삼순으로 세번의 활을 내고나니 친근감있게 다가서는 사우한분이 나타난다. 거의 마무리하려는 참인데 몇차례 부부대항 내기를 한 적이있고 우리가 항상 졌지만 결과에 관계없이 커피도 사고 대접을 하려면 사라지고 없기에 이번에 다시 시합을 하고는 점심을 사기로했다. 결과는 역시 궁력이다. 두순경기에 겨우 한발이 관중되고 도반이 세발 도합 4발이고 상대팀은 7발이 관중이다. 활을 내리고..

국궁 2023.04.09

서경(書經)베껴쓰기

서경을 베껴 쓰고있다. 한권으로 된 중용,시경,서경을 지난 겨울에 구입하여 베껴 쓰기를 시작하였는데 중용과 시경편을 마치고 서경을 열심으로 베껴 쓰는 중이다. *서경 오경(五經:유교의 다섯 가지 기본 경전. 일반적으로 "역경(易經)" · "서경(書經)" · "시경(詩經)" · "예기(禮記)" · "춘추(春秋)" 를 이른다) 중의 하나로, 중국 상고시대(上古時代)의 정치를 기록한 책이다 고대에는 제도상으로 사관(史官)이 있어 나라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정치적 상황이나 사회 변동·문물 제도 등을 낱낱이 문자로 기록하였다고 한다. 따라서, 옛날에는 그저 서(書)라 일컬었으며 때로는 왕조(王朝)의 이름을 위에 얹어 우서(虞書)·하서(夏書) 등으로 일컫기도 하였다. 공자(孔子)는 이 서를 대단히 중히 여겨 번잡한..

붓글씨 2023.04.08

1019회 성주산,소래산(230408)

1.2023.04.08(토)10:55-15:05(4.10hr) 맑음 2.doban,lsm 3.안의골-성주산-안의골능선-소래산-내원사방향-청룡약수터-마애보살입상-원점회귀.8.25km 4.어제의 고려산행에 이어 오늘은 딸이 모처럼 산행을 원하기에 산행도 가르칠겸 동행하여 소래산으로 향한다. 생각같아서는 전철 부천역에서 성주산을 거처 소래산을 왕복하고싶은데 도반이 피곤해서 싫단다. 딸을 픽업하여 안의골로 향하고 주차후 안의골능선으로 오른다. 계절이 계절이라 산객이 많기도하다. 사월의 파릇한 신록속으로 거마산을 오른다. 며칠전의 봄비로 산길이 푹신하여 걷기에도 안성마춤이다. 잠시 성주산 전망대에서 휴식을 취하고는 다시 온 길로 되돌아 소래산으로 향한다. 소래산초입은 조금 고바위이지만 딸은 잘도 오르고 오히려 우..

流山錄 2023.04.08

1018회 고려산진달래(230407)

1.2023.04.07(금)11:40-15:40(4.00hr) 맑음 2.doban 3.백련사-고려산-능선길-낙조봉-원점회귀, 9.42km 4.내일부터 고려산 진달래축제가 시작되고 그 기간내 찾아가기가 쉽지않을 것 같아 하루전날인 오늘 고려산을 찾아보기로하고 집을 나선다. 21년3월에 찾았는데 진달래가 채 개화하기도 전에 찾은 기억이있다. 한시간반정도가 걸려 고려산 백련사로 쉽게 진입하니 조금 이상하다 싶었는데 아니다 다를까 차량들이 줄지어 오르다가 주차장이 가득차있으니 어찌할 수가 없다. 느즈막히 올라온 경찰차가 후진으로 빠지라한다. 상당한 거리를 시간이 걸려 후진으로 차를 빼고는 간신히 도로옆에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원미산진달래는 절정을 지난것 같은데 이곳은 지금이 절정기인 것 같다. 축제하루 전..

流山錄 202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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