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터에 오른 오전의 사월 하늘은 맑고도 청명하다. 기묘한 형태의 구름의 모습이 파란하늘에 대비되어 자연이 만들어내는 경이로움을 보인다. 늦게 올라온 사우와 활을 내다가 같이 점심을 먹기로하고 인근 식당을 찾아 차를 달려 골목골목을 찾아간다. 부천 원미동의 도래샘이라는 청국장전문집이다. 그냥 그렇거니 싶은 도심의 식당인데 들어가니 실내는 사람들로 가득하고 무언가모를 포스가 느껴진다. 거의 빈자리가 없을 정도이고 직접 띄운 청국장이라고하며 청국장의 효능도 자세하게 소개되어있다. 잘 익은 청국장이 나오고 수육과 기본반찬 몇가지 그리고 계란찜이 곁들어 나온다. 각종야채가 깔린 커다란 그릇에 밥을 넣고 청국장을 듬뿍 올린다음 적당하게 고추장을 넣고 잘 비벼서 먹는다. 한점 먹어보는 수육과 김치가 보기보다는 맛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