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템플스테이를 여기저기로 알아보지만 일정등이 맞질않아 북한산의 중흥사에서 도반과 딸과같이 휴식형으로 예약하였다. 2008년 영평사,2016년 도리사 템플스테이에 이어 세번째인데, 도심근처의 사찰이지만 앞서 두 사찰이 한적한 곳에 위치한 반면 차량이 절집앞마당까지 들어가고 중흥사는 차량에서 내려 삼십여분 산길을 올라가야한다. '절로 가는 길'이 길다워야한다고 나중 템플스테이를 안내하는 사람과 이야기하였다. 토요일 점심무렵 집을 나서 버스와 전철을 두번 갈아타고 구파발에 도착하니 시각이 일러 햄버거로 속을 채우고 잠시기다리니 절집 봉고차량이 들어온다. 막 도착한 딸과 탑승하니 일행이 젊은여자친구들 다섯과 부부등 열명이라한다. 북한동부근에서 하차하여 산길을 걸어오른다. 봄날의 따스한 햇살을 받아오르니 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