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는 오지 않고 날은 흐린 데 습도가 높아 끈적거리는 것이 여름장마철중의 날씨이다.아침후 활터를 향하는데 흐린날씨에 습도가 높아 불쾌지수가 높은 날이다.어제부터 코치를 받은 각지손을 제대로 하기위해 습사를 한다.각지손의 엄지로 각지를 꽉잡고 발시하였는데 그것이 아니였다.만작까지는 각지를 잡고 현을 당기고는 만작후 엄지손가락을 편 상태에서새끼손가락을 여미고는 살작 줌손을 낚아채면서 발시가 되어야하는 것이다.후악호미(後握虎尾)!국궁에 입문하면서부터 지금까지 엄지손가락을 움켜쥐고 발시를 하였다.그러니 당연히 줌손에 힘이 들어가게되고 손목이 굽어지며 활과 현을 움켜쥐게되는 형상이니 화살이 제대로 잘 발시가 되지않는 것이란다.각지가 빠질까싶어 움켜쥐었는데,검지손가락이 잡고있으니 엄지손가락을 풀더라도각지가 빠져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