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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궁

배우고 또 배워도...

by dowori57 2024.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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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오지 않고 날은 흐린 데 습도가 높아 끈적거리는 것이 여름장마철중의 날씨이다.

아침후 활터를 향하는데 흐린날씨에 습도가 높아 불쾌지수가 높은 날이다.

어제부터 코치를 받은 각지손을 제대로 하기위해 습사를 한다.

각지손의 엄지로 각지를 꽉잡고 발시하였는데 그것이 아니였다.

만작까지는 각지를 잡고 현을 당기고는 만작후 엄지손가락을 편 상태에서

새끼손가락을 여미고는 살작 줌손을 낚아채면서 발시가 되어야하는 것이다.

후악호미(後握虎尾)!

국궁에 입문하면서부터 지금까지 엄지손가락을 움켜쥐고 발시를 하였다.

그러니 당연히 줌손에 힘이 들어가게되고 손목이 굽어지며 활과 현을 움켜쥐게

되는 형상이니 화살이 제대로 잘 발시가 되지않는 것이란다.

각지가 빠질까싶어 움켜쥐었는데,검지손가락이 잡고있으니 엄지손가락을 풀더라도

각지가 빠져나가지 않는다고한다.

더불어 새끼손가락을 여미어  팔둑부위의 손에 힘이 들어가야한단다.

그렇게 해보니 과연 검지손부위의 압박이 한결 줄어들어 굳은살도 베기지 않을것 같다.

또한 화살이 보기좋게 비행을 하면서 날아가니 시각적으로도 보기가 좋다.

줌손과 각지손이 어긋나게 빨래짜듯이 짜야한다고해서 힘껏 비틀었는데...

처음부터 제대로 배웠어야한다.

대충대충 하다가 사대에 올라서버렸으니....

지금까지 견지한 자세를 버리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줌손의 자세를

교정하여 습사를 한다.

한껏 비틀때보다는 거리도 많이 나가고 화살이 비행하는 모습도 좋다.

습사하는 본인은 본인의 자세를 알기가 싶지않다.

옆에서 그러한 부분을 지적하고 코치를 해주면 교정하기가 쉬워진다.

과녁에 관중하려고 정신을 집중할 것이 아니라, 잘 쏘는 자세를 배우려고

노력해야한다.

눈앞에서 관중되는 소리와 관중등에 집중하지 않고 제대로 쏘는 자세를

갖추도록 애쓰고 부단하게 습사하여야한다.

그래서 국궁의 길이 어렵고도 힘든가보다.

어제 잘 맞다가 오늘 잘되지않는 것이 활이라하지만,

좋은 자세와 습관을 몸에 배이도록 노력하면,언젠가는

좋은 시수가 나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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