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궁

우중편사

dowori57 2024. 7. 2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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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터에 올랐더니 요란하게 장대비가 쏟아진다.
마침 점심을 먹기로 하였으니,그냥 먹는 것보다는 편사를 하기로하고 
 편을 갈라 내기를 한다.
근래 보기드물게 장대비가 쉬지않고 쏟아내리니, 홍수에 산사태보도가 나오는 
것도 당연한 듯하다.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땅덩어리와 하늘이 몸살을 하나보다.

왠일인지 장대비속에 쏘는 활이 잘 맞아 가장 좋은 시수를 내며 우리팀의
승리를 견인한다.
인근 식당으로 옮겨 파전에다 막걸리를 마시며 칼국수를 먹는다.
우중에 마시는 대낮의 막걸리에 취해 좋은 분위기로 서너병을 마신다.

이른 저녁에 또 친구들과 술약속이 있으니 자리를 파하고 귀가하였다가,
다시 약속장소로 나가 같은 주종인  막걸리로 주거니 받거니 마신다.
술집 벽면에 좋은 글귀가 가슴에 다가온다.
얼큰하게 취해서는 다시 잔치국수로 속을 채우고는 귀가하면서
꿈속으로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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