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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과 산책

오전에 라이딩을 종료후 붓글씨와 서핑,어학학습을 마치고 나니 태풍이 올라 온다지만 무척이나 덥고 습한 날씨이다. TV를 켰다가 불현듯 코딩이라는 단어가 생각이 나서 관련된 단어를 검색하여 조금 들어보았으나 수박 겉핡기식이다. 아예 인터넷으로 조회를 해보니 무료 강좌가 개설되어 있다. 우리나라가 좋은 나라이다. 이렇게 많고 좋은 강좌 무상으로 들을수 있으니, 거기에 코로나로 대면이 어려우니 인터넷으로 강의를 필요할 때 들을 수가 있다. 강좌를 신청하고 계남산을 걸으려 집을 나선다. 무더운 날씨가 그나마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이 조금이나마 불어오니 다행이다. 역코스를 선택하여 걷는다. 코로나가 많은 것을 바꾸어 놓았다. 외출하면 무조건 마스크를 써야하고 모르는 사람을 대하기가 겁이나는 현실이다. 길거리에서 마..

일상 2020.08.26

Cording

오래전부터 듣고 한번은 배워보고 싶었던 코딩. 일단 교육방송의 강좌를 들어보았지만 막연한 이야기이다. 강좌라기 보다는 코딩안내서 같다. 컴퓨터와 소통할 수 있는 도구나 방법. 하나 이상의 관련된 추상 알고리즘을 특정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이용해 구체적인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구현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왕지사에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을 읽었으니 인터넷 강좌를 신청하여 수강해 보고자 한다. 코딩지도사 과정과 캘리그라피지도사 과정을 한국인재능력개발원에서 수강신청을 하였다. 좋은나라에서 무상으로 교육강좌를 개설하였으니 시간을 적절하게 활용해 수강해 볼 것이다. 내일 신청 강좌의 학사일정이 나오는 데로 수강하는데 아마도 9월부터 시작하여 6주과정의 강의를 수강하고 수강이 종료되면 수료와 자격시험이 있나보다. 전기기사는..

학습 2020.08.26

아주 작은 습관의 힘/제임스 클리어

ATOMIC HABITS *습관은 복리로 작용한다. 매일매일 1퍼센트씩 나아지는 것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습관은 양날의 검이다. 우리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고, 우리를 좌절 시킬 수도 있다. 매일의 사소한 일들이 얼마나 근본적인 것인지를 이해해야한다. *중대한 변화의 순간이 올 때까지 작은 변화들은 별다른 차이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듯 보인다. 과정들이 쌓여 강력한 결과가 나타나기 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인내심을 가져라. *원자가 모여서 분자 구조를 만들어 내듯, 아주 작은 습관도 모여 놀라운 결과를 이뤄낸다. *더 나은 결과를 바란다면 목표를 세우는 것은 잊어라. 대신 시스템에 집중하라. *목표를 높이지 마라. 시스템수준을 낮춰라. 아주 작은 습관의 힘. 변화는 미미하다. 하지만 결과는 ..

독서 2020.08.24

871회 계양산(200823)

1.2020.08.23(일) 10:50-13:00(3.10hr) 맑고 무더움. 처서 2.doban 3.계산국민체육공원주차장-산성입구-등산로-계양산정상(395.4m)-계양문화회관-원점회귀, 4.9km 4.어제 휴가를 마치고 귀가하는 길에 도반이 오늘 계양산을 가자니 두말않고 실행에 옮긴다. 아침을 준비하면서 집밥으로 도시락까지 준비하고는 집을 나서 계양산입구의 주차장을 찾으니 거의 만차이다. 간신히 구석에 자리하나를 찾아 주차하고는 산행의 시작이다. 어제 번개와 천둥을 동반한 소나기가 많이 내렸음에도 산객이 많이 나섰다. 모처럼의 맑은 날이고 휴일임에랴. 집을 나서면서 부분적으로 구름이 끼고 빗방울이 내렸는데 산행을 시작하니 쾌청하고 맑다. 오늘이 처서인데도 햇살을 뜨겁고 습하며 매미가 줄기차게 울어 아직..

流山錄 2020.08.23

여름휴가

매일을 노는 백수가 별도의 휴가가 있으리오마는 사위가 회사에서 제공하는 휴양시설로 가려니 같이 가자고 하니 마지못해 응하는 척 동참을 한다. 딸네식구는 미리 부산으로 출발하여 이틀을 휴가로 즐긴후 7번국도를 달려 속초로 오기로 하고, 우리는 아침에 속초로 출발하여 도중에 화암사 숲길을 걷고는 숙소로 미리 체크인을 하여 조우하기로 했다. 숙소는 청랑호 주변의 깨끗한 호텔로 공동 수영장이 마련되어있고 숙소에 딸린 개별 수영장이 준비되어있는 아담한 곳이다. 첫날을 저녁에 만나 딸네식구가 시장을 보아온 불고기와 막걸리,맥주로 수영장이 있는 데크에서 내리는 비를 피해 한잔을 하면서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취침을 하다. 밤중에 서늘한 기온인데도 더위를 참지 못하는 손녀는 중간에 누워덥다고 이불을 걷어차고, 방문을 열..

여행/국내여행 2020.08.23

건봉사

금강산건봉사. 금강산이 강원도 일대를 점하고 있어 금강산 소속 사찰이 건봉사와 화암사등이 있다. 외옹치항 걷기를 마치고 통일전망대를 향해 달리다가 너무 거리가 먼 것 같아 건봉사를 들르기로한다. 건봉사는 두번인가 찾아본 기억이 있고 이번이 세번째 방문이다. 적당한 메뉴를 결정하지 못해 길을 달리다가 더이상 들어가면 식당이 없을 것 같아 들른 곳이 닭계장집. 그나마 단체손님이 있어 닭계장은 품절이 되고 닭칼국수로 점심을 먹는다. 그리고 길을 달려 도착한 건봉사. 삼국시대 창건한 절집이다. 깊은 산속의 고즈넉한 사찰이라기 보다는 웅장한 규모의 사찰이다. 6.25전쟁때 모두 소실되어 다시 중건하였다는데 입구의 불이문만이 소실되지 않았다고 한다. 대웅전에 들렸다가 부처님의 견치사리가 보관되어있다는 곳에서 아침 ..

여행/국내여행 2020.08.21

외옹치바다향기로

1.2020.08.21(금)10:50-12:20(1.30hr) 가랑비 2.doban 3.외옹치항 바다향기로(외옹치항-외옹치해수욕장), 3.5km 4.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딸과 손녀는 하루종일 수영장에 있겠다고 하고 사위는 휴식을 취한다니 도반과 함께 길을 걷기로 하고 숙소를 출발. 근처에 외옹치항이 있고 군사지역으로 통제되던 구간에 둘레길이 조성되어 개방되어 있다니 그길을 걷기로하고 주차후 데크길을 걷는다. 우중에 우산을 쓰고 걷는데 제법 사람들이 많이 찾아온다. 아마도 장마로 늦게 휴가를 잡아 왔는데 비가 오지만 우리처럼 걸을려고 나온 사람들인듯.. 그러나 대부분은 초입만 걷다가 돌아가고, 군부대초소를 지나 해변을 돌아드니 바람까지 불어 걷기도 쉽지가 않다. 돌아가자는 도반을 설득하여 해수욕장까지 와서..

화암사숲길

1.2020.08.20(목)13:50-15:10(1.20hr)안개비,비 2.doban 3.화암사주차장-수바위-시루떡바위-신선대-삼거리-매바위-화암사-원점회귀, 3.78km 4.사위가 하계휴양지로 속초에 숙소를 정했다고 같이 가자고 하니 아침에 출발하여 영동고속,제2영동,홍천-인제를 달려 설악산으로 들어가려니 산을 안개에 뒤덮혀 보이질 않는다. 미시령.자욱한 안개속에 휘감기고 전화통화의 찰나에 지나쳐 내려버렸다. 계획한 금강산 화암사를 찾는다. 금강산에 속에 사찰이 몇개 되는 것 같은데 그중 하나인 화암사 숲길을 걷는다. 주차를 하고 걸으려니 안개가 자욱하고 안개비가 조금씩 내린다. 숲길을 들어서니 걷는 사람은 아무도 없이 우리만의 전세로 숲을 걷는다. 습한날씨에 안개비는 조금씩 강도가 더해가고 옷들은 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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