流山錄

871회 계양산(200823)

dowori57 2020. 8. 2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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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0.08.23(일) 10:50-13:00(3.10hr) 맑고 무더움. 처서

2.doban

3.계산국민체육공원주차장-산성입구-등산로-계양산정상(395.4m)-계양문화회관-원점회귀, 4.9km

4.어제 휴가를 마치고 귀가하는 길에 도반이 오늘 계양산을 가자니 두말않고 실행에 옮긴다.

아침을 준비하면서 집밥으로 도시락까지 준비하고는 집을 나서 계양산입구의 주차장을 찾으니 거의 만차이다.

간신히 구석에 자리하나를 찾아 주차하고는 산행의 시작이다.

어제 번개와 천둥을 동반한 소나기가 많이 내렸음에도 산객이 많이 나섰다. 모처럼의 맑은 날이고 휴일임에랴.

집을 나서면서 부분적으로 구름이 끼고 빗방울이 내렸는데 산행을 시작하니 쾌청하고 맑다.

오늘이 처서인데도 햇살을 뜨겁고 습하며 매미가 줄기차게 울어 아직 여름 가운데임을 알리는 것 같다.

 

오래전에 이곳을 오를때도 무척이나 힘이 들은 기억이 있는데 쉽게 생각하였던 정상은 무척이나 길고 힘이 든다.

확인하여보니 '13년3월에, 16년 8월에 올랐던 기록이 있다. 그래서 기록의 중요성을 다시 깨닫는다.

하염없이 흐르는 땀을 닦아가며  오르노라니 어느순간은 호흡이 거칠어지고 다리에 힘이 딸려 잠시 쉬면서

냉수를 마시나 얼음이  쉬 녹지 않아 갈증에 목을 태운다.

그래도 오르다보니 정상. 힘들고 뜨거우니 정상관망은 나중이다.

우선 주변을 내려 그늘지고 적당한 자리를 찾아 베낭을 벗고 땀을 훔치고 휴식을 취한다.

몇개의 과일을 먹고 한숨을 돌린다음 준비한 도시락을 먹는다.

나중에는 아예 물에 말아 먹으려고 물을 부었는데 물이 부족하여 얼음덩어리를 넣고 반찬을 곁들어 먹는다.

그런데로 시원하다.

그리고 좀더 휴식을 취하고는 다시 정상부위로 올라 주변을 돌아본다.

김포공항,검단,청라와 강화도,송도,영종대교등 주변이 시원하게 바라다 보인다.

긴 장마와 어제내린 비로 시계가 청명하다.

그리고는 계양문화회관방향으로 하산코스를 잡고 경사길을 계속내려온다.

지루하다 싶을 정도가 되니 하산이 끝나고 다시 주차한 곳으로 도로를 따라 걸어야한다.

더위에 지처 아이스크림을 하나 사서 공원에서 먹고 휴식을 취하고는 주차된 차량에 오른다.

더위 가운데  즐긴 산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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