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20.08.16(일) 11:30-14:10(2.40hr) 흐림
2.doban
3.단군로-첨성단-마니산정상-계단로, 5.4km
4.매년 연초에 오르거나 연중 한두번은 찾는 산이다.
안중생활로 아마도 2년만에 오르는 것 같다.-확인해보니 2018년2월에 올랐으니 2년6개월 만이다.
입구에 있던 식당도 없어지고 첨성단모형을 만들었고 몇가지 조형물도 설치가 되어 변모된 모습이다.
8월중순을 지나가니 가장 길었다는 장마도 끝났다고한다.
그러나 하늘은 흐리고 다만 비가 내리지 않을 뿐이다.
어제 도반이랑 티격하였는데 부부라는 것이 그런가보다. 아무일도 아닌 사소한 것으로 티격하다가 흐지부지 풀리는
사이...
크게 부담없이 오를수가 있고 드라이브도 겸하며 식사도 할 수 있는 코스....강화도의 산, 그중에서도 마니산이다.
물론 고려산도 있지만 진달래꽃이 만개시에만 반짝하는 산이니....
경인고속과 수도권제2순환도로를 지나 대곶IC로 진입하니 차량의 정체가 시작된다.
백수가 휴일날 움직이다니....판단을 잘못하였다. 체증이 없는 평일을 두고 헤필 휴일인가?
괜히 정체되는 차량들에게도 미안한 감이 든다.
마니산주차장에 들어서 준비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마니산은 안개에 산자락이 둘러싸여 정상부는 아예보이질 않는다.
오랫만에 단군로길로 들어선다. 안개가 아니라 자욱한 해무가 끼어 전망은 제로이다.
동막이 내려다보이는 안부에 섰는데도 아무것도 보이질 않는다.
그나마 바람이 불어 시원하니 산행에도 무척이나 좋다.
힘겹게 올라간 첨성단은 문화재보호라고 출입을 통제한다.
건너편 마니산 정상으로 오른다. 정상부엔 십여명이 휴식을 취하거나 사진을 찍고 있다.
많이도 올른 산이니 사진을 생략하고 과일을 먹으며 휴식을 취한다.
그래도 BAC인증을 위한 사진을 하나 담고 하산길.
내려다보이는 숲속이 해무에 잠겨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계단길로 접어든다.
오랫동안 비가내려 미끄러우니 조심해야한다.
바다바람이 산으로 막아 내리는 길은 바람이 없다.
계곡길은 오랜장마로 물이 시원하게 흘러내린다.
산행을 마치고 전등사부근 보리밥으로 늦은 점심을 맛있게 먹고는 들어서는 귀가길 역시 정체의 연속이다.
고속도로에 들어서니 정체가 풀려 차는 속도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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