流山錄

872회 신정산,원미산,춘의산(200829)

dowori57 2020. 8. 2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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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0.08.29(토)10:30-16:30(6.00hr) 흐리고 때로 비

2.solo

3.양천차고지-장군봉-원미산-춘의산-작동산-이펜2단지, 16.88km

4. 아침에 혈뇨관계로 메디힐 병원에 들렸다가 허탕을 쳤다.

분명 인터넷에서는 비뇨기과 진료를 한다고 해 놓고선 막상 갔다니 쉬는 날이란다.

그럼 그렇게 안내를 하던지 해야 헛탕을 치지 않느냐고 한소리를 하고는 귀가하여

삼성산으로 가려니 창궐하는 코로나와 이동하는 시간등을 고려하니 만만치 않아 인근 신정산을

종주하여 둘러보기로 한다.-도반의 염려증도 보탬?이 되었다.

집에서 나서려는데 한줄기 비가 쏟아졌는데 막상 나오니 비는 그쳐있다.

삼성산을 포기하니 인근의 산은 접근성이 너무 좋아 불과 십여분이면 들머리에 진입한다.

능선을 타고 장군봉에 이르니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베나커버를 씌우고 우산을 펼치고는 운행한다.

여기저기 내린비가 조그만한 줄기를 이루어 흘러내린다.

온수역부근에 다다르니 비는 잠시 소강상태로 되었다가 다시 이슬비형태로 내린다.

원미산 정상을 헐떡이며 오르니 비는 그쳐있다.

사과하나를 베어먹고 원기를 회복하여 다시 길을 걷는다.

원미산을 내려올 즈음에는 조금 시장기를 느끼고 젖은 상의 상태로 식당을 들르기도 그렇고

편의점에서 도시락과 우유를 사서는 춘의산으로 오른다.

또 비가 내리다가 그치고는 춘의정에 오르니 햇살이 비친다. 무더운 날씨이다.

우산을 펼쳐 말리고 양말과 신발을 벗어 제끼고는 도시락을 먹는데 아차, 레인지에 돌려야 되는것을

깜빡하여 그냥 가지고 왔으니 밥이 설익은것 같지만 어쩌겠는가.

고기반찬위주로 그런데로 속을 채우고는 다시 운행을 하여 도당동을 지나 인적드문 산을 거쳐

작동산으로 들어선다.

이제 시간이 지나가니 조금 힘들어진다. 얼린 물을 벌컥벌컥마시니 물맛이 그만이다.

찬물이 몸에 좋지 않다지만 맛이 있으면 그만아닌가...

힘겹게 작동산을 올라 이펜하우스 2단지로 내린다.

시내구간을 한참이나 걸어서 오늘의 산행을 마친다.

빗속에 흐린날씨에 땀 흘리며 오랜시간을 걸은 하루다.

아마도 오래전 도반과 같이 이길을 걸은 적이 있는데 언제 다시 걸을 지는 기약할 수 없는 코스이다.

부분적으로 시내도 통과하고  인적 드문곳도 있어  좀 그러하지만 집 가까이에 다닐 수 있는 산이 여러코스가

있으니 그 또한 복받은 생활이다 생각하고 즐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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