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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회 삼월의 덕숭산(200304)

1.2020.03.04(수)12:00-14:20(2.20hr) 맑고 바람.2.doban3.수덕사-정해사-정상-전월사-수덕사, 4.99km4.예전 두번이나 정해사를 올랐으나 정상은 오르지 못한 것 같고, 집에서 반나절이면 다녀올 것 같아 집을 나선다.무릎이 좋지않고 컨디션도 별로인 도반은 미적미적한다.분명 어제는 가자고 동의를 하고는 상황이 바뀌었으니 변경할 수 있지 않느냐고한다.그대로 강행하니 따라 나선다. 집에만 있는 것보다는 활동하면서 움직여야 컨디션이 나아진다.한시간여를 달려 수덕사 주차장에 들어선다.애초 수덕사저수지를 지나 능선길로 코스를 잡았는데 안내도가 없어 들머리 찾기가 어렵다.하는수 없이 수덕사를 들어가 대웅전에서 들머리를 잡고 돌계단길을 오른다.만공탑을 지나고 정해사. 예전에는 절집을 개..

流山錄 2020.03.04

훌쩍 커버린 손녀I

이제 초등학교에 입학할 손녀가 태권도를 배우면서 줄넘기를 익혀 무척이나 잘하고있다. 그냥 넘기만 하는 것이아니라 뜀뛰며 넘기,비꿔서넘기등등 실력파이다. 가르쳐 준다고 해서 따라 해봤더니 몸치에 나이를 먹어 어림도 없다. 열심히 연습해서 시험을 본다고 5분,5분의 연습시간을 주나 될리가 없다. 좌절하지말고 노력하면 된다고 의젓하게 말하여 리드하는 모습이 대단하다. 젖먹이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줄넘기에서는 이미 할아버지를 가르치고있다. 항상 건강하게 지금처럼 자라기를 기원한다.

강변나들이

무서우리만치 확산되는 코로나19.이젠 그 진원지인 우환을 떠나 마치 대구가 발원지인 것처럼 확진자가 급속히 늘고있다.사람들과의 접촉이 무서운 것이니 대중교통,식당,마트,영화관등등이 기피지역으로 되고있다.더불어 유치원,초중등학교는 휴원내지는 개학이 연기되니 아이들이 있는 집은 보통문제가 아니다.더구나 맞벌입부부는 아이들을 맡길데가 없으니 대략난감 할 것은 뻔한일이다. 손녀가 유치원을 졸업하고 초등학교 입학이 연기되니 집에 있어야만 한다.며칠 집에 있다가 오늘은 손녀를 좀 보아달라고 해서 데리고 왔다.바이러스가 무섭지만 한창 뛰어놀 애를 집에만 데리고 있을 수 없어 아파트뒤 공원으로 나왔다.바이러스가 무색하게 하늘이 맑고 청명하다.이 좋은 공기속에 창궐하는 바이러스라니...한탄스럽다.서너살되어보이니 여자아이..

일상 2020.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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