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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 소상기일(200112)

아버지께서 소천하신지 일년이 되는 기일이다.장형집에서 소상의 제사를 지내니, 오전에 동탄의 옛직장 동료의 상가를 들렸다가 대구로 향한다.어제밤부터 내린 비가 하루종일 촘촘히, 때론 봄비처럼 내리고 있다.예년같으면 눈으로 내릴 것인데 기온이 따뜻하니 전국적으로 하루종일 비가 내린다.이것이 겨울비인지 봄비인지가 헷갈린다.선산을 지나니 조금 시간이 일러 자주 들르던 도리사를 찾는다.이절은 십여년전부터 고향을 찾다가 잠간 들르는 사찰이고, 어느때는 템플스테이를 한적도 있었다.절터에 올라서면 낙동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멀리 김천의 직지사도 바라보인다.우선 마음이 평안하고 공기가 좋으니 매번 갈때마다  찾아서 잠시 휴식을 취하곤한다.오늘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니 운무속에 전경이 제대로 잘 보이지 않으나 안개속에 ..

일상 2020.02.13

44회 도심속의 광교호수공원가족캠핑장(200208)

당초 겨울 캠핑은 거의 가지 않았고 관심은 있었으나 실행을 하지 못하고 있던차, 사위가 제안을 한다. 다음달부터는 바빠져 짬이 없고 손녀도 초등학교에 입학하니 한번 다녀오자니 흔쾌히 수락을 했으나, 막상 다가오니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바이러스등 걱정이 되나 그대로 출발한다. 캠핑이라는 것이 도심을 떠나 쾌적한 자연속으로 들어가 즐기는 것인데, 역으로 촌에서 도심으로 캠핑을 떠나가 본다. 한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광교호수공원 캠핑장은 그야말로 아파트촌으로 둘러쌓인 도심속의 캠핑장이다. 도심에 있다보니 예약이 어렵고 예약한것을 양도하는 경우도 있다며 신분확인등 까다로운 입장절차를 거친후 사이트로 들어가 보니 예상보다는 협소하다. 오랫만에 타프와 텐트를 설치하고 모두들 점심을 제대로 먹지않았다기에 사위네가 준비한..

캠핑생활 2020.02.09

국민학교 졸업사진(200206)

1969년도 6학년시절의 졸업사진.. 기억에도 없는 사진을 시절이 좋다보니 보관하고 있는 친구가 카톡으로 올려주니 반갑고 고마운 일이다. 부친의 잦은 전근으로 국민학교를 네군데나 다녔고 마지막으로 전학한 학교에서 1년 남짓 다녔으니 동창들과 폭넓게 사귀지도 못하고 몇몇이 친하게 지냈다. 그리고는 졸업하고 40여년이 지나 만나본 동창은 몇몇은 오랜세월이 지났지만 얼굴이 익고 나머지는 긴가민가이다. 누구라고하니 '아~그래'하거나 잘 모르는 얼굴들이다. 그러하니 동창모임에 나가서도 서먹하니 점차 발길이 멀어지고 몇명만이 별도로 만난다. 지금은 예전의 학교는 댐건설로 수몰되어 없어지고 새로이 이전하였다는데 눈에 익지않으니 갈일도 없다. 구운빵을 지급하던 시절, 물질적으로 풍요롭진 않았지만 돌이켜보면 행복한 시기..

일상 2020.02.06

아이즈 와이드 샷(200202)

예전에 얼핏 본 기억이 나는 영화...내용이 황당하고 잘 이해가 되지않아 다 보지 않았던 것 같다. 인터넷에서 90년대 대표작으로 추천되어 유료로 다시한번 보다. 주연배우들의(톰크루즈와 니콜키드먼) 명성에 비해 예전의 느낌이 그대로이다. 멘탈의 성장은 아마도 없었나보다. 성에 대한 여자와 남자의 시각차... 꿈에서는 처음 본 남자와 섹스도 불사하는 여자와 현실에서 상대를 찾아 과감하게 행동하는 남자... 꿈은 꿈으로만 남아있지않다는 남자와 중요한 것은 깨어있다는 여자...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사랑할 수 있을때 사랑하면서 오래도록 사는것...

영화 202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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