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컥 시험에 도전하겠다고 마음을 먹고는 교재를 구입하고 인터넷강의도 신청하여 공부를 시작하였지만
쉽지가 않는 길이다.
강의를 들어도 그것이 그것같고 공식이나 무엇을 외워도 기억력이 감퇴되어선지 돌아서면 잊기가 십상이다.
늙그막에 고생을 사서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것도 아니지만 이왕 시작하기로 마음먹었으니 열공을 하여야
하는데 이해력이나 암기력등이 문제이기도 하고,무엇보다도 촉박한 일정이 문제이다.
거기다가 한두시간을 들으면 눈도 아프고 머리가 지근거린다.
해야할것은 많은데 진도는 느리고 돌아서면 잊어버리니....
어느순간 '괜히 사서 고생하는구나'라는 생각이 없지도 않다.
처음에는 쉽게보고 두달정도 공부하면 어느정도 되겠지 싶었는데,우선 양적으로 소화하기가 버겁다.
강의를 듣는 것만으로도 하루에 4시간여를 투자하여야하고 듣는다고 다이해가 되는 것이 아니니
별도의 시간을 할애하여 이해하고 외우고 하여야한다.
그러려니 자연 곱으로 시간을 투입하여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그러하지 못하니 촉박한 일정인 것이다.
우선 4월시험은 그간 배운것을 테스트한다는 개념으로 진행하고자한다.
4월에 필기시험을 보고 합격하면 다시 실기시험을 준비하면 될것이고 합격하지 못하더라도 8월시험에
대비할 수가 있는 것이다.
오후와 저녁시간 및 밤12시까지 책을 잡고 보름을 보내보니 어느정도 진도는 나가지만 해야할 것이 너무
많다.
그래도 국궁장에서 아침부터 오후까지 보내고 귀가하여 서예연습과 사경을 한후에 공부를 시작하니
일면 여유가 없지도 않다....
재학시절과 직장생활을 하면서 도전하여 보유한 자격들은 별반 수요도 없거니와 생활에 별 도움이 되질 않는다.
조금 더 이른 나이에 도전 할 것을 싶지만 이미 지나간 것은 어쩔수 없는일.
공부를 하려니 이런저런 방해요인도 생긴다. 술자리와 결혼식,모임,잔치와 동창회와 친목모임등...
이러한 요인을 감안하지 않은것도 아니니 시간을 더욱 투입할 수밖에 없는 일이다.
몰기가 이루어지면 국궁장에서 보내는 시간을 대폭 줄이고 공부에 투입하여야 한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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