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텃밭농사

dowori57 2019. 4. 18.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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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처남이 텃밭농사를 짓고있는데 얼마전 측량을 해본결과 오십여평을 되찾아 거의 이백오십여평이나 된다.

땅이 넓다보니 할일도 많고해서 지원요청이 들어온다.

시험공부에 바쁘기는 하지만 모처럼 어렵게 요청한 것이니 흔쾌히 수락하고 아침일찍 집을 나선다.

둘째처남내를 들려 장모님께 문안인사를 하고는 바로 텃밭으로 향한다.

평소 늦게 잠이 들어 아침이 늦게 일어나는 큰처남도 모처럼 아침에 출근하여 준비를 하고있다.

새로이 편입된 부지의 땅을 곡괭이로 파헤쳐 일군다.

조금 있으니려니 둘째 처남도 가세를 한다.

예전같으면 육남매의 부부가 모일테고 그러면 그 노동력이 엄청날 것인데,세월이 흐르다보니

둘째동서는 이혼을 하여 빠지고 큰동서는 아파서 빠지고 막내처남은 해외여행준비로 빠지니

거의 반토막이다.



밭을 일구고 고랑을 만들고는 비닐까지 덮어 씌우니 이제야 밭모양이 난다.

두번째로 조그마하 연못을 메우는 작업이다.

몇년전 운치를 내고자 연못을 만들고 돌나물을 심어 제법 보기가 좋기는 한데,메우자니

흙과 돌을 실어와서는 평탄으로 메운다.

조그만한 크기인데 메우는데는 많은 돌과 흙이 투입이된다.


점심으로 삼겹살을 구워 콩나물과 함께 소주한잔을 하고는 잠시 휴식후 농막옆의 싱크대 보수작업을

한다.

다리가 없는것을 붙이고 균형을 잡아 설치하고는 셋팅하니 그런데로 쓸만하다.

그리고는 몇고랑을 더만들고 도로공사로 사라지는 두룹나무 두포기를 캐어다가 뚝방에 심는다.

하지않던 일을 지속하니 팔에 마비증세도 온다.

일을 마치고 잠시 휴식을 취한다음 공부를 위해 귀가하다.

많은 일을 헤치운 하루이다.

다음은 오월팔일에 모여 모종과 씨앗을 심기로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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