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주저리

나이듦의 서글픔II

dowori57 2024. 4. 1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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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초부터 목구멍이 간질간질하면서 마른기침이 나길래 근처 이비인후과를 들렸더니

조금 붓기가 있다고 약을 처방해주는데, 복용하였더니 별반 차도가 없다.

며칠있다가 낮겠지하고 다시 병원을 들리지않고 3박4일의 남도여행을 다녀왔다.

내려갈때 조금 이상하였으나 현지에서 바쁘게 돌아다니고 저녁이면 술을 마셨는데

크게 문제가 없이 지냈다.

여행을 마치고 며칠전부터 다시 목이 간질하면서 마른기침이 나기 시작한다.

이틀을 참고있다가 어제 약국에 가서 약을 사다먹었다.

괜찮다가 한번 기침이 시작되면 서너차례이상 지속되니 생활에 지장이 많다.

약을 먹어도 크게 달라지지않고,병원을 찾아도 호전되지않으니 별반 신뢰가 

가지않은 의료진들이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라는 생각이 들때도 있다.

그래도 낮에는 조금 덜하다가 밤이나 새벽녘이되면 더욱 심해진다.

심할때는 빨리 병원을 가봐야지 하다가도 낮이되어 조금 덜해지면

그러다가 낫겠지싶어 그냥 지나친다.

'병원을 가거나 약을 먹으면 일주일, 가만히 두면 칠팔일에 낫는다'는

우스개소리의 감기이다.

오전에 도반의 검진결과 상담을 위해 병원을 들렸는데,마침 그때는

증세가 약해 진찰을 받을 생각을 미쳐하지 못했다.

폐렴예방접종이나 받을까 싶어 상담하였더니 작년에 무상으로 23가백신을

접종을 받았으니 금년은 유상으로 10월이후 13가 백신을 받으란다.

세월이 흐르면 약해지는 것이 인체요,사람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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