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학산둘레길(140302)

1.2014.03.02(일) 12:10-15:30(3.20hr) 맑음

2.lhs

3.배밭입구-둘레길- 약천사-정상-배밭입구

4.3월...많은 의미를 가진 달이다.

새학기가 시작되고,

새직장이 시작되며 ,

나로서는 퇴임해야 하는 달이다.

직장생활 시작이 엊그제 같은데...31년의 직장생활을 마감하고

정년이다.

하긴 자녀 둘 대학졸업하고

 큰애는 결혼하여 자식을 갖고

둘째도 졸업과 동시에 취업하였으니...

더불어 할아버지가 되었는데..

 

어제는 종일 집에 있다보니 갑갑하기 이를데 없다. 노는날 마다 산을 찾아 갔으니..

퇴직후 캠핑생활을 즐기자고 어제 킨텍스를 갔으나 많은 인파로 포기하고

아침에 다시 가 관람했다. 많은 장비와 도구들이 즐비한데

유달리 캠핑카가 눈에 들어오는데...마눌이 워낙이나 반대하니...자금도 그렇고..

빨리 마음을 비워야지...

전시장은 어수선 하기만 하고...

걸을겸 파주의 심학산을 찾아 속옷이 젖도록 3시간여를 걸었다.

귀가길에 다시 단아를 만나고

저녁엔 진희 취업턱으로 곱창집에서 한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