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외곽의 한호텔에서 기상하니 전날 온 비로 대지가 촉촉히 젖었으나 맑은 하늘이 쾌청하니 개어온다.
호텔뒤편이 푸른초원이 조금있고 열마리정도의 양때가 풀을 뜯고있는 목가적인 모습이다.
너무나 간단한 조식을 양식으로 들고 오르비에또로 이동.
한시간삼십여분을 달려 도착한 오르비에또는 슬로시티의 발원지이다.
중간에 고속도로에서 우박과 더불어 비가 쏟아졌으나 하차하니 가랑비가 내리다 그나마 그쳐 관광에 도움을 준다.
두오모성당을 구경하고 그앞의 박물관을 관람한 후 구시가지를 거닐다.
오래전 조성된 마을의 골목길이 그대로 보전되어 많은 관광객을 맞으며 생활을 영위하고 있으며
일부는 한적한 전원생활을 즐기러 이전해 온다고 한다.
다시30여분을 달려 도착한 시에나.
말년을 보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희망지인 한적한 마을이다.
초기역사의 중심인 캄포광장과 고딕과 로마내스크 양식의 조화인 두오모성당을 외관으로만 구경하다.
한잔의 커피를 마시고 났는데 한창의 시간이 흘러 버스를 타려 이동하려는데 일행중 한사람이 커피샵에
지갑을 두고 왔다고 하여 달려갔는데 지갑이 그대로 있어 모두가 안도했다.
다시 2시간여를 이동하여 피사에 도착.
이미 18시가 지나고 있지만 아직 해가 남아 입장하려하니 파장이라 한적하기만 한 바깥의 모습과 달리 안으로 입장하니 많은 관광객이
피사를 관광하고 있다.
말로만 들어오던 그 피사의 사탑. 석양이 드는 저녁에 찾은 피사는 기묘한 감정을 느끼게 한다.
웅장한 건물과 종탑은 그위엄을 드러낸다.
저녁식사후 어둠에 물들어가는 피사사탑을 렌즈에 담고 호텔로 이동후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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