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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의 문제

dowori57 2022. 11. 1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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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아가면서 여러가지 문제와 난관에 부딛쳐 실망하고 분노하며 좌절하기도 한다.
인간사 새옹지마라고 희노애락이 교차되는 삶을 살아가면서 가장크게 대두되는것이 인간관계의 문제가 아닌가싶다.
서로만나 사랑하고,미워하고,시기하고 질투하며 욕하고 싸우면서 자기중심으로 상대를 해석하고 평가한다.
모든 문제의 근원은 자기중심의 사고방식 때문이 아닌가싶다.
사건이던,사물이던,인간이던간에 나를 중심에 놓고 상대를 평가하고 판단하는 것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그 대상이 인간이되면 문제는 복잡해진다.
상대는 상대나름대로의 인품과 성품과 개성이 있는데 나를 기준으로 상대를 해석해버리니
마주치는 상대가 아니라면 문제가 없겠지만,접촉하고 같이 생활하는 사람이라면 문제가 심각해진다.
내기준에서 '왜 상대는 이러지 않을까? ', '왜 저럴까?'라는 정도롤 넘어서
'이렇게해라', '저렇게 해라'는 식으로 상대를 콘트롤하려들면 더욱 그러해 진다.
그러면 불신과 원망과 미움이 더욱 강해지고 서로 트러블이 생기기 시작한다.
상대가 내 마음대로 되지않고 내말도 듣지않으니 스스로가 화가나게되고,
상대는 또 왜 그렇게까지 간섭을 하고 통제를 하려들까하며 반항하고 대응하게 되니 서로 불협화음이 나오기 시작한다.

인간관계에 대해 공부를 하거나 연구한 것은 아니지만, 상대는 나와 다른 존재이니
그 다름자체를 인정해주면 서로의 관계가 더욱 원만해지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세상에서 바꿀수 있는 존재는 자기자신뿐임을 우리는 때때로 망각하고 살아간다.
내가 마치 세상을 다 아는 양, 상대를 코치하고 간섭하려든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해주고,신뢰를 해준다면 서로의 관계는 더욱 원만해지고 좋아질 것이다.
'다름의 인정'과 '상대에 대한 믿음과 신뢰' 그리고 내가 상대를 바꾸려하지말고 스스로가 바뀌어 가는것!
그것이 인간관계에 있어 최선의 방안이 아닌가싶다.

부부관계,자식과 부모,형제자매,직장동료와 상사및 부하,친구와 동창,선후배등 모두에게 예외없이 적용되는
원칙이 아닌가 싶다.
그러나 이것을 지키기가 싶지않은 일이다.
당장 나 스스로도 가능하면 그렇게 하리라 생각하고 어느정도 실천하지 않을까 싶은데,
나에대한 평가는 스스로가 하는 것이 아닌 주위에서 하는 것이다.
과연 스스로에 대한 평가와 주위의 평가가 동일하게 나올까?
답은 '그렇지 않다' 라는 것이 분명하다.
그래서 관계가 어려운가보다.
나스스로를 낮춰야한다.
그래야 내가 높아지는 것임을 우리는 알면서도 잊고 살아가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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