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

잡초제거작업

dowori57 2024. 5. 26.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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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부터 농장에서 삼겹살파티를 하기로 약속하였으니
아침에 준비를 하고는 농장으로 향한다.
오후부터 비가 내린다는 예보이고 아침에는 조금 흐린날씨이다.
농장에 도착해보니 감자밭과 땅콩심은 곳이 잡초밭이다.
부지런하게 농장을 드나들던 큰처남은 팔십이 지나면서 
몸이 힘든지  드나듬이 뜸해지고 그에따라 밭은 풀밭이 되어간다.

우선 감자밭을 맡아 잡초를 제거하고 감자꽃을 따준다.
너무 커버린 잡초는 손으로도 쉽게 뽑히지않을 정도로 깊이 뿌리를
박고 무성하게 자라 호미를 동원하여 흙을 파헤쳐야 뽑힐 정도이다.
한시간여에 걸쳐 잡초를 제거하고는 농막뒤쪽의 밭도 잡초를 제거한다.
그리고 제거한 두덩이에 두릅을 꺾꽂이로 십여그루 심어놓고나니
점심시간이 훌쩍지난다.

농막에서 삼겹살을 구워 밭에서 따온 상추와 부추등으로 쌈을 싸서먹으니
제대로이다.
마침 비가 내리기시작하니 운치가 있어 술맛도 나면서 좋다.
잡초제거작업이 종료되었으니 먹고 휴식하면 되는 오후일정이다.
푸짐하게 점심을 먹고는 뒷밭에 몇포기 딸기를 심어 놓는다.
작업하면서 흘린 땀이 작업을  종료하니 땀이 식어 으시시하면서
기침이 연이어 나오니 불편하다.
오후 늦게 수확한 농산물을 챙겨 귀가길에 오르니 빗길에 정체가 되어
저녁경에야 집으로 도착하여 휴식을 취한다.
며칠간격으로 중형의 농장과 큰처남의 농장을 오가며 작업하니 
나름 힘이든다.
쉬엄쉬엄 천천히 작업을 하여야하는데 일을보고는 급히 처리해야하는 성격이라
나이들면서 문제가 되나보다.
느릿느릿 천천히 하는 습관을 가져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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