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력운동을 시작한지가 1년하고도 9개월이 되어간다.
근력운동이라하지만 일주일에 서너차례 걷기운동을 마치고 야산에 마련된
운동시설에서 25분 남짓 운동기구를 한차례 지나치면서 한번씩 운동하는 정도였다.
그래도 하지않는 것보다는 낫다고 믿는 것은 근력이 생기지는 않더라도
어느정도 현상유지가 되거나 근육이 단단해지겠거니 하는
믿음이다.
활터에 전문적으로 근력운동을 하는 팔십대의 노익장이 있어 어떻게 운동을
하는지 물어보니 하루 두세시간 근력운동을 하면서 한가지 운동에
5세트정도 하여야 제대로 된 운동이라한다.
그는 나이에 비해 너무 무리하게 운동을 하지만, 그래도 그나이에
허리가 고추서며 걸음걸이가 제대로이고 활도 센 파운드를 당기며 줄곳 관중도 하여 십여년이상 젊은 접장들도 무색하게하는 실력이다.
들은바가 있어 며칠을 지나 운동을 하면서 한종목에 3세트로 운동을 해보았다.
벤치프레스 같은 것은 세번하는 것도 무리인지 세번째는 들기조차가 힘이든다.
평소 25분정도하던것을 십여분 늘여 35분정도로 3세트를 소화하고나니
온몸의 근육이 아프고 힘이들며 하루가 지나도 온몸근육이 얼얼할 정도이다.
과도기 현상으로 알고 며칠을 지속하여 운동하여 보아야겠다.
맨발걷기도 시작한지가 한달보름이 지났는데 어떻게 몸이 좋아지는지는
잘 느끼지 못하지만,맨발에 느껴지는 대지와 흙길 및 돌길의 촉감이
좋기만하다.
하루하루가 즐겁게 노력하고 행복하면 의미있는 복된 삶의 연속이다.
오늘 나태주
지금 여기
행복이 있고
어제 거기
추억이 있고
멀리 저기에
그리움 있다
알아서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