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코로나가 바꿔버린 일상

dowori57 2020. 3. 12.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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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WHO가 코로나19에 대한 Pandemic을 선언했다.

늦장대응이고 워낙이나 일본의 눈치를 많이보는 사무총장이고 기구이니 별반 신경을 쓸것은 아니다.

이미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확진자가 12만명이 넘어섰는데 미리 선제적인 경고와 조치를 취했어야

하는데 도대체 뭐를 하는 기구인지 의심스런운 정도이다.

우리나라의 확진자도 팔천명에 육박하지만 조금은 수그러드는 듯한 상황이다.

정부정책에 문제점도 노출되고 국가에 대한 판단도 양립한다.

오로지 한국만이 할 수 있다는 의료실력과 전염에 대한  대응방안,초기 대응의 미숙등...

언제 이 상황이 종료가 되면 어떻게 변할 것인가?

특히나 악화되어버린 경제적인 상황은?...아울러 우리의 생활형태에도 많은 변화오지 않을까싶다.



워낙이나 방송에서 줄기차게 특집으로 방송을 하고 ,너무나 발전해 버린 SNS가 무방비상태의 가짜뉴스를

퍼 날으니 질병에 대응하기도 힘든데 더욱 마음마저 휑휑하게 만드는 것 같다.

바꿔진 생활패턴은 따지고 보니 크게 없다.

매일 다니던 활터를 당분간 다니지 않기로 했고,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곳을 자제할 뿐이다.

더불어 놀러 다니는 것도 자제하고...

사월까지는 공부를 하기로 하였으니 칩거하여 책상머리에 앉으니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하지만 외부 영향으로 하고 싶은것이나 다니고 싶은 것을 자제하여야 하니 크게 위축되고 많은 손해를

보는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쩔수 없다.

줄서기하여 마스크를 살 필요성도 느끼지 못하고, 그냥 몇개있는 것으로 때우면 되는 것이다.

이 상황에서 우리사회에 도움을 줄수 있는 것이 그것 뿐이다.

나만이라도 아꼈쓰고 불필요한 것은 자제하고 사재기 하지 않으며 의연해 지는것.




오전공부후 머리에 쥐가 날 정도가 되거나 눈이 아파오면 외부 활동을 하면서 릴렉스의 시간을 갖는다.

산행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들판을 걷는다.

어제 산행에 이어 오늘은 라이딩을 할까했는데 도반이 걷자고 하니 벌판으로 나선다.

봄바람이 다소 불어오니 조금은 서늘한 느낌의 날씨이다.

추위랄것 까지는 없지만 꽃샘추위인 셈이다.

두시간여를 벌판을 걷는다.

주거지역을 벗어나면 벌판이니 사람들과 만날 염려도 없고 공기도 좋으니

걸을만하다.

이곳으로 이사를 와서는 무작정 주위를 걸었다. 무대포라고 도반이 투덜거리곤 하였지만 지리를 익히는데

최고이다.

고생한 만큼 지라파악에는 도움이 된다.

두시간여 걷기 후 마트에서 삼겹살과 미나리를 사와 저녁에는 굽고 익혀서 소주한잔을 나눈다.

연세가 많고 지병으로 요양병원에 계신 노모와 장모님의 안위가 걱정스러운 날이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 This, Too, Shall Pass Away )


https://youtu.be/T6XmZ3Jpe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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