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회 포스팅!
2000년부터 시작한 블로그에 24년만에 3,000회 포스팅을 하였다.
어찌보면 산행기와 일상사를 기록한 것이니 그렇고 그러하지만,
또 어떻게보면 3,000회라는 대단한 양적인 기록을 달성하였다.
밀레니엄시대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기록산행을 하여야겠다고 마음먹고,
종이에 메모하다 어느날 블로그란것을 접하고는 간단하게 기록하였다.
그러다가 세월이 흘러 네이버,PARAN,다음으로 이동하며 기록하였고
사진도 첨부하고 일상의 생활도 기록하다 여기까지 왔다.
당시 위세를 떨쳤던 PARAN으로 이주하였는데,
폐쇄되면서 다음으로 합병되었다
카테고리도 등산의 유산록에서 국궁,여행,트레킹,MTB,서예,일상,전원생활,캠핑 등
27여개의 항목으로 늘어났다.
산행위주일때는 한번 산행시 한번 포스팅이 되었으니 한달에 한번 산을 찾으면
한번 포스팅이 되는 것이다.
그러다가 항목이 늘어나면서 포스팅의 횟수가 증가되었는데,그럼에도 많아도
하루 한두건이상을 포스팅하는 것은 어려웠다.
산행과 실생활을 기록하는 것을 목표로하였는데 포스팅이 증가하고
가끔 방문자가 생기고 혹 댓글이라도 올라오면 은근히 힘이 되곤하였다.
한때는 광고를 삽입하여 부수적인 수익을 창출해보고 싶었는데
언감생심,혼자만의 욕심이었다.
재미있지도,배울 것도 없는 글을 누가 그렇게 방문해 줄 것인가.
오로지 '처음처럼..'의 마음으로 하나하나 기록을 하는 것이 내 인생을
살찌우는 것이라 생각한다. 더불어 기록의 힘이 강력하고 위력적임을
수시로 실감하면서...
처음 목표하였던 산행이 1,000회를 달성하고 목표를 성취하였으니
앞으로도 더욱 유산(流山)을 하면서 즐겁고,건강하게 생활하면서 2,000회를 갔으면 싶은 바램이다.
초기의 네이버와 파란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많은 세월이 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