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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고맙고 감사한일(141113)

dowori57 2014. 12. 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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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니 고맙고 감사한 것이 하나둘이 아닌데 매일매일 살면서 그 사실을 망각하고 지나는 것 같다. 우선 건강에 문제가 없으니 고맙고 감사하다. 삼시세끼를 잘 먹고 소화하며 가끔은 한잔 술을 마실 수 있는 건강함이 감사한 일이다. 양친이 살아계심은 물론 처가부모 건강하시니 고마운 일이다. 또래 연배들은 거의 고아(?)내지는 한 부모나 편부모가 계시는 편인데 말이다.

 

형제자매가 큰 문제 없이 살아감이 고맙고 집사람이 건강하게 직장생활을 할 수 있고 휴일에 열심히 산행과 캠핑에 동참함에 감사하고 첫째가 건강하고 결혼하여 애 낳고 열심히 살아가며 사위 역시 잘하고 있음에 감사하다. 둘째가 졸업 전에 취업하여 좋은 직장에 다님에 감사한 일이다. 취업난이 말도 못하게 심각한 현실이란 것이 연일 매스컴에 오르내리는데...

 

매일 아침 백팔 배를 한 지 3년하고도 10개월이 경과되어 간다. 십오만 배정도... 작년까지만 해도 악착같이 매일 하고 혹 누락되면 반드시 보충하였는데 금년 들어 무릎이 시원치 않으면서 고민하다가 한두 번 빠지면 어떠리 생각하고 넘어간다. 좋은 게 좋은 거 아니겠나 싶다. 그러다 보니 어느 날 괜찮은 것 같아 지속 진행하고 있으며 매일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 갈 수 있음에 감사한다. 백팔 배 내용에 좋은 구절이 절절히 있지만, 평소 느끼지 못함이 아쉽다.

 

사오정, 오륙도라는 말이 무성한지가 십 년이 넘은 것 같은데 올해 초 정년퇴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임금피크제의 일종이지만 정년 후 이 나이까지 다닐 수 있었음에 감사할 뿐이다. 아침에 눈을 뜨고 나갈 직장이 있다는 것이 삶에 의욕을 북돋운다. 이렇게 건강하고 화목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음은 다 주변의 도움과 보살핌의 덕이란 것을 잊지 않고 그 은혜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다가오는 인생3막의 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기대와 걱정이 많다. 시간이 나는 대로 버킷리스트도 적어보지만 얼마나 실행할 수 있을지? 부분적으로 실행도 해가고 예정인 부분도 있다. 은퇴 후 전원생활을 하겠다는 것도 차분히 진행되어 이제 용인의 대지를 계약 단계에 있는 것도 진일보된 상황이다. 이젠 모든 일과 주위에 감사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매사에 임해야겠다. 의지와 목표와 따뜻한 가슴을 가지면 모든 것이 가능하리라 믿고 매일매일 충실히 살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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