流山錄

708회 삼성산(150628)

dowori57 2015. 6. 2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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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5.06.28(일) 09:15-14:50(5.35hr)

2.lhs

3.금천체육공원-선우공원-호압사-장군봉우회-삼성산송신소-호압사-선우공원-금천체육공원

4.회사의 왁스작업으로 출근하여 작업을 진행시키고 잠시 산행길.

매년 4~5월경 사무실 왁스작업을 하였으나 작년은 퇴직문제로 건너뛰고 금년은 미루다가

6월말에나 실시하다. 절기는 6월인데 기온이 30도를 넘어서면서 무더위가 기승이다.

장마가 시작되었으나 어제부터 소강상태로 햇볕과 더위가 한창이다.

오랫만에 금천체육공원을 올라 선우공원을 지나 호압사가는길로 들어서니 초입부터 땀과 더위로

힘이 든다. 한여름 뙤약볕을 걷는다는 것 자체가 힘이 드는 일이다.

 

 

 

 

 

호압사에 도착하여 잠시 휴식을 취하고 난후 장군봉 방향의  계단길을 올라서니 사방이 시원하게

조망된다. 장군봉을 우회하여 삼막사 방향으로 직진하여 경인교대능선을 따라 오르다가

중간에 힘이 들어 국기봉하단의 바위에 걸터앉아 맛없는 김밥-오다가 김밥집을 찾지못해 겨우 찾은 허수룩한 김밥집의 김밥-으로 속을 채우다.

 

 

 

 

덥지만 힘을 내어 송신소가 있는 삼성산정상까지 오르기로 하고 힘을 내어 주행을 계속하여 송신탑능선에 오르고 송신소 콘테이너위에서

사방을 조망하고 내려오다. 시원한 전망이 가슴을 탁티게 한다. 이런맛에 더운날씨임에도 산을 찿는 것이 아닐까.

 30도를 오르내리는 날씨지만 산객은 무척이나 많아 여기저기 그늘에 자릴잡고 식사중이거나 이동중이다.

이제 시간이 나면 체력을 관리하고 레크리에션을 즐기는 문화가 어느정도 우리주변에 정착된 것 같다.

예전같으면 생각치도 못할 일이 일어난 것이다. 그만큼 삶의 질이 좋아졌다는 반증이 아닌가 싶다.

기본적으로 먹고 사는 문제는 해결이 되었으니 여유시간에 신체단련과 취미생활,오락 및 자기발전의 시간을 갖는 것이다.

어릴적 유선전화마저도 귀하던 시절에 각개인이 전화를 가진다면 어떨까라는 상상을 하였던 적이 있었는데 그런 상상이 현실화된 시대이다.

 

 

 

 

 

그러나 물질적인 풍요속에서의 빈곤이라고나 할까...먼 옛날 어린시절이 푸근하고 정다웠던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비록 물질적이 풍요는 없었더라도 감정이 풍부하고 정서적으로 풍족한 시절이었고 지금도 그리운 시절이다. 

 

이제 더위가 기승을 부리니 힐링산행을 하여야 겠다. 쉬엄쉬엄 걸으면서 경치 좋은곳에 해먹을 걸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느긋하게 낮잠도 자면서 한나절을 보내다가 서산에 해기울면 서서히 하산하는 산행으로 여름한철 보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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