流山錄

709회 감악산(150704)

dowori57 2015. 7. 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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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5.07.04(토) 14:50-18:10(3.20hr) 맑고 무더움

2.lhs

3.황둔리 감악산캠핑숲-능선코스-1봉,2봉,3봉-계곡코스

4.7월 첫놀토. 일년의 절반이 지나가고 하반기의 시작이다.

원주 신림 황둔리의 감악산캠핑숲을 예약하고 아침일찍 집을 나서 캠핑장에 도착하니 11시경.

타프와 스크린,텐트를 설치하고 나머지도 대충정리하니 한시간이 후딱지나갔다.

점심을 라면으로 떼우고 산행을 할려하니 딸네식구가 근처에 왔다하여 매생이 전을 만들어

막걸리와 한잔하고 있으려니 도착한다. 손녀딸은 수영장을 보고 가자고 재촉하니 바로 수영장으로 직행이다.

준비하고 출발하니 14:50분. 한창 더운시간이다. 능선코스를 택하여 오르니 바로 경사길의 비알이다.

 

 

 

 

 

 

 

 

 

 

 

오랫만에 보는 나리꽃도 사진에 담고 두어번의 헐떡거림속에 땀을 흘리니 참나무숲의 안부를 지나고 송림의 안부를 지나

어느정도 산아래전경이 눈에 들어온다.

 

 

능선길을 따라 적당한 거리를 걸으니 암벽코스가 나타난다. 메어진 밧줄을 잡고 오르니

시계가 확트이며 산아래 전경이 눈에 들어온다. 한숨을 돌리고 또 암벽을 오르니 또다른 정상.

나중에야 알았지만 1,2,3봉을 오르는 것이다. 2봉에서 내리다가 손과발이 바위에 스치면서 생채기가 나 피가 흐른다.

스틱과 밧줄을 동시에 사용하다보니 엇박자가 나서 바위에 스친것이다. 매사에 조심하여야 한다.

3봉을 오르기가 무척이나 힘들다. 악(岳)산이기는 하지만..

 

 

 

 

 

 

 

 

 

 

 

 

드디어 오른3봉 감악산정상이다. 발아래 산야가 펼쳐진다. 황둔리일대의 전경이 눈아래 들어오고 시계가 트여

힘든 산행을 보상해 준다.-나중에 알았지만  원주에서 명명한 정상과 제천에서 명명 정상 두개의 정상이 존재하는 산이다.

제천의 정상이 15미터 정도가 더 높다는데...조금 억울한 생각이 들지만 나중에 다시 찾으면 보상이 되지 않는가.

경기 오악(5岳)의 하나인 파주의 감악산도 올랐지만 원주의 감악이 산세가 좀더 험하고 힘이든다.

 

 

 

 

 

 

 

 

 

 

 

 

 

하산길은 개념을 잡고 계곡길로 접어든다. 시원한 나무그늘아래의 길로 내려가는 계곡길을 크게 어려움없이 상쾌하게

걸을 수 있는 길이다. 장마철이긴 하지만 일주일이상 비가 내리지 않아 계곡에 물이 없다. 좀더 많은 물이 계곡을 흘러야 하는데..

 

캠핑장에서 기다리는 딸네식구를 생각하여 발걸음을 재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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