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생활

73회 포천 비둘기낭캠핑장(240430)

dowori57 2024. 4. 30. 19:24
728x90
반응형
728x90

금년 첫캠핑으로 처음으로 솔로캠핑이다.

산행과 한탄강트레킹후 캠핑장으로 향하는데,마트가없어 편의점에서

처음으로 마른안주에 술을 준비한다.

포천시가 운영하는 곳인듯 넓직한 곳에 많은 사이트가 만들어져있고

거기에 따른 개수대,화장실과 샤워장등도 몇곳이 되는 듯하다.

덴트와 어닝을 치고 간단하게 샤워를 하고나니 저녁시각이다.

밥과 국거리를 올려놓고는 소맥한잔에 마른안주로 상을 차린다.

간단하게 점심을 먹었으니 시장끼가 돌아 사골국에 밥을 말아 한그릇

뚝닥해치우고 마른안주에 술을 마신다.

서서히 어둠이 몰려오고 야외활동하기가 좋은 계절이다.

춥지고 덥지도 않고 벌레들도 없어 더욱 좋다.

 

혼술을 마시며 이런저런 상념에 젖다가 지금까지 살아온 날들을 회상해보니

길지도 않지만 짧지도 않은 세월에 많은 일들을 경험하였다.

철모르던 시절과 잘나가다가 옆길로 빠져 고생하였던 중년시절...

그러나 노년에 여유롭게 이렇게 지낼수 있음이 복받은 삶이다.

일찍 잠자리에 들어 비몽사몽중인데, 모처럼 바깥으로 나온 옆집의 아이들이 

매너타임을 지난 밤열두시까지 떠들고 노는 바람에 잠을 설쳤다.

새벽녘에 잠시 추위를 느끼기는 하였지만 상쾌한 아침공기가 싱그럽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