流山錄

734회 고려산(160417)

dowori57 2016. 4. 18.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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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6.04.17(일) 08:35-11:55(3.20HR)흐림고 개임

말에 조금 일찍 나서야 했고

3.고인돌주차장-백련사-고려산-진달래능선-원점회귀

4.조금 늦었지만 수차례 찾아본 고려산 진달래를 이번에도 놓칠수는 없어 아침일찍 집을 나서다.

지난주 고려산을 찾았다가 귀경하는데 5시간이 걸렸다는 처남말에 조금 일찍 나서야 했고

어제밤 많은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어 인파가 많지 않을것으로 생각했다.

강화대교를 건너니 차량정체가 시작된다.부지런한 사람이 참으로 많다.

휴일날 다니는데는 일찍 서두루고 일찍 떠나야 고생이 덜하다는 말을 실감한다.

이미 행사장주변은 경찰과 주민이 나와서 차량통제를 하고 있다.

차량은 줄을 이어 들어오고 산을 오르는 인파도 적지않다.

축제이니 지정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주차비를 쿠폰으로 바꾸어준다.

쿠폰은 강화도내지정처에서 현금으로 활용되는 것으로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보인다.




아스팔트길을 따라 오르기를 계속하니 백련사.

오련사지중의 하나로 사찰입구에는 스님이 키타를 치면서 팝송을 부르고 있다.

대단한 실력이다. 불갑산 꽃무릇 축제에 갔을때 노래로 포교하는 스님을 본적이 있는데 이역시 포교의 하나이리라.

백련사를 뒤로하고는 깔딱고개를 오른다.

예전엔 질퍽한 길을 미끄러져 올랐는데  계단을 설치하고 멍석같은것을 깔아 놓아 한결 오르기가 싶다.

능선을 오르니 드디어 보이니 진달래 군락지.

예상은 하였지만 감탄사를 자아낼 정도는 아니다.

절정일 시기에 보았던 고려산 진달래 군락은 대단하였는데...

이미 시기도 조금 늦었고 더구나 어제밤 많은 비가 내려 진달래의 빛갈도 조금은 바래진 것 같다.









인파가 푹적이는 정상을 지나 군락지로 내려가 능선곳곳에 피어난 진달래를 만끽하다.

원미산 진달래와 더불어 고려산 진달래도 보았으니 금년은 많이도 즐긴 봄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찾아오는 인파는 더욱 많아진다.

날씨는 개이지만 그래도 바람이 불어 땀에 젖은 상의가 바람에 맞아 으슬할 정도로 추위를 느낀다.

정상부근 계단에서 간단하게 차한잔을 마시고 과일과 떡으로 간식을 한 후 하산길.

원점으로 회귀하여 쿠폰으로 잔치국수를 먹다.

한그릇에 오천원하는 국수는 조금 심하다 싶을 정도이다.

장사이니 남기지 않을수는 없지만 그것도 정도껏 해야 되지않나 싶다.

명색이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이고 지역홍보가 제대로 잘되어야 매년 발전하지 않나 생각이 된다.



귀경길을 막히는 강화대교를 피해 해안도로를 달려 초지대교 부근 약암온천에서 피곤한 몸을 뜨뜻한 온천물에 담그다.

오랫만에  이발관에서 이발도 단정히하고 귀가하다.

저녁엔 광화문에서 백두산 사진전을 관람하고 인사동에서 고기를 구워 소주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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